입증할 수 없다고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
성경이나 불경도 허점투성이인데
자기논리만 최고라고 말하며
온갖 진리를 다 나열해 놓는 일은 위험한 일이다.
입증할 수 없다고 해서
논리적이지도 비논리적이지도 않은 내용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분별할 줄 모른다고 생각하면
그것이야말로 커다란 착오가 아닐 수 없다.
자유롭게 자기논리를 펴는 것은 좋으나
모든 것을 부정하며 자신의 생각만 맞는다고 고집하는 것은
오히려 반감을 살 수 있기에
이상적인 관점보다는
현실적인 관점에서 기술하는 것이 더 낫다고 본다.
그리고 접근할 수 없는 내용만 나열하기보다는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 더 좋을 때가 많다.
자신만 아는 것을
남이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은
교만에서 오는 것이기에
교만보다는 겸손으로 다가가는 것이
더 좋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하늘도 교만을 싫어하고
자연도 교만을 싫어하기에
교만보다 더 높은 것은 겸손이다.
겸손은 아무리 낮춰도 높을 수밖에 없고
교만은 아무리 높여도 낮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은 자기 자신이 알아야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남이 아는 것은 남의 것이기에
자신만의 세계를 건전하게 구축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그리고
끊임없이 행하는 수행으로 연결되는 것 같다.
2019년 1월 15일 화요일
청아당 엄상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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