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은 금물이다
한꺼번에 해결하려고하면 안 된다.
시간을 두고 해결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
일본이 움직이는 바람에
일이 복잡하게 얽혀가는 형상이다.
강대국들의 간섭으로
평화협정체제가 늦어진 것도
다 이유가 있다.
그만큼 복잡하고
첨예한 국익이 달려있기에 그렇고
실타래처럼 얽혀있어 더욱 그렇다.
3자간에서 4자간으로
4자간에서 6자간으로 확대되면
그것이야말로 원상태로 복귀하는 일밖에 없다.
오랜만에 평화분위기가 조성되었는데
미꾸라지 한마리가 진흙탕을 흐려놓는 바람에
또다시 미궁으로 빠져드는 형상이다.
그러고 보면
일본은 자신들의 죗값부터 치르는 것이 순서인데
그 노력은 안하고
이상한 로비에만 집중하며 직접적인 관계도 없으면서
야비한 짓만 골라가며 지탄을 받고 있다.
차라리 그럴 시간이 있으면
피해국들에게 사죄하며 진정성 있게 용서를 비는 것이
더 빠른 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이것은 단순히 일본만의 문제는 아닌 듯 싶다.
야당도 친일파적인 도움만 줄 것이 아니라
냉정하게 이성을 되찾고
국가를 위한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본다.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처음부터 쉽지 않은 행보였지만
지금 형상이 복잡하게 얽혀가고 있다.
북미회담을 앞두고 참모진들의 욕심으로
북중회담이 먼저 열렸고
앞으로 어떤 형국으로 나아갈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노련한 중재자역할을 한다고 해도
지각변동이 새롭게 형성되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단의 결정은
정상들 간에 이루어지기에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할 때라고 본다.
시기가 늦춰질수록
북미회담은 결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없기에
더 간섭하기 전에 신속한 결정이 필요할 때라고 본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욕심은 금물이다.
2018년 5월 8일 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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