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쉽게 갈 수 있는 길은 없는가?

청아당 2018. 5. 8. 08:05

쉽게 갈 수 있는 길은 없는가?

 

없다.

 

쉬워도 어렵고

어려워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언뜻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깊이 들어가면 어려운 것처럼

쉽게 갈 수 있는 길은 없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하늘이 그렇게 정해놓은 것이다.

인간이 어기고 싶어도 어길 수가 없다.

 

쉽게 가려고 돌아가 보면

결국은 어렵게 돌아오게 되는 것처럼

쉽게 갈 수 있는 길은 없기 때문이다.

 

고통의 벽을 넘어서야만 쉽듯이

쉽게 가는 길은 없기 때문이다.

 

201858일 화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