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조력발전소 전망대(수정)
오이도와 대부도를 잇는 시화방조제
중간지점에 건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
큰가리섬과 시화호를 품에 안고 만들어진
25층 높이의 조력발전소 달 전망대에 올라섰다.
두 대의 엘리베이터가 작동되어지고
한번에 10명씩 승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다.
달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영종도를 향해 기지개를 켜고 있는
인천대교와 반대편에 서있는 화성시가 보인다.
그리고
큰가리섬을 중심으로
LNG기지와 송도국제도시
오이도와 대부도
논현동과 소래포구가 한눈에 보인다.
마치
정선 한반도 전망대(스카이워크)처럼
유리로 만들어진 데크를 통해 아래쪽을 내려다보면
커피 향과 함께
아름다운 전경이 또 다른 각도에서 펼쳐진다.
“푸른 바다의 힘!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시화호조력발전소(始華湖潮力發電所)”
“달과 물의 힘으로 만드는 무한청정 에너지”
영원한 우주를 상징하는 ‘빛의 오벨리스크’
사계절의 풍광과 자연의 변화를 담아낸 작품으로
바닷바람과 대치하며 첨탑을 유지하고 있다.
문화관(달 전망대인 시화나래와 전시관)에 설치된 현수막엔
‘조력문화관 방문객 100만 명 달성’이라는 글귀가 새겨져있다.
시화방조제를 건널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가리지 않고
불어오는
해풍의 강도는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강하다.
오이도를 지나 대부도를 향하다보면
배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방조제에 서서 밀물과 썰물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바람이 바람을 불러들이거나
파도가 바람을 불러들이기도 한다.
바람도 달리다보면 지칠 수 있어
잠시 섬에서 쉬었다 가거나
아무리 흘러도
녹슬지 않는 세월을 세워놓고
바람과 함께 쉬었다 가기도 한다.
분명 가라고한적도 없는데
분명 쉬었다 가라고한적도 없는데
스스로 가거나
스스로 쉬었다 가고 있는 것이다.
2015년 6월 3일 수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자료출처 :
사업목적 : 청정 해양에너지 개발, 대규모 해수유통을 통한 시화호 수질개선
사업기간 : 2003년 ~ 2011년
사 업 비 : 4,958억 원
사업위치 : 경기도 안산시 대부동 시화방조제 일원
“T-LIGHT 공원”은 바닷물(Tide)을 이용하여 만든 빛(Light)을 상징하는 의미의 공원으로서,
서해바다의 물결과 신재생에너지의 순환을 주제로, 조력발전소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이용하여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해상공원입니다.
공원은 크게 여가공간, 휴식공간, 편의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가공간으로는
잔디마당, 달빛광장, 스마트광장이 있고
휴식공간으로는
파도소리쉼터, 바다전망대, 이야기산책로, 바다계단이 있고
편의공간으로는
휴게소와 6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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