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국가가 흔들리고 있다

청아당 2015. 6. 11. 18:08

국가가 흔들리고 있다

 

천재지변(天災地變)이 발생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인재(人災)가 발생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예기치 않은 재난(태안 기름유출 사고, 국보1호인 남대문(숭례문) 화재사건, 진도 팽목항 세월호 사고 등)이 발생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예기치 않은 질병(에볼라(Ebola), 사스(Shashi), 구제역(口蹄疫, 영어: foot-and-mouth disease, hoof-and-mouth disease, 학명: Aphtae epizooticae), 고병원 조류 인플루엔자(AI), 신종플루(Novel swine-origin influenza A(H1N1)),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등)이 발생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더구나 최고통수권자의 결정은

국운을 흔들 수 있는 자리이기에

포괄적이고도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가장 빠른 대처법을 숙지하고 있어야한다

조금이라도 방심한 순간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에

발 빠른 대응법은

국민을 보호하고 권익을 신장시킬 수 있는 일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국난대처법은

최우선적으로 국민을 방어해주는 것이기에

초기에 진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자

신속한 일처리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국가가 흔들리고 있다

국가에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조금만 빈틈이 생겨도

강대국들의 발 빠른 영역 넓히기와 하늘의 뜻에 반하는 역사왜곡은

지금도 쉬지 않고 벌어지고 있기에

강대국들의 게임놀이에 우리의 국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흔들리는 나무보다는

흔들리지 않는 나무가 더 든든하듯이

반만년을 이어온 우리나라가 아니었던가

 

적어도 나라를 세우면

500년에서 1000년 이상을 버텨온

우리나라이기에

그 자긍심은 하늘을 뚫고도 남음이 있다

 

배달민족이자 백의민족의 저력이

안에서 자라고 있기에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만큼은

그 어떠한 나라보다도 더 강하다고 본다

 

아무리 눈에 보이지 않게 움직이고 있는

강대국들(한국-미국-일본, 중국-북한-러시아)의 행태라고는 하지만

우리들의 국민은 항상 눈을 뜨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언제 어느 때

강대국들의 입김에 의해 변고가 일어난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하기에

우주보다 더 넓은 안목과 판단으로

우리들의 영토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다 같이 한마음 한목소리로

강대국들의 보이지 않는 손짓에 함부로 눈을 돌려서는 안 된다

그것은 곧 망국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기에

그 이면에 숨겨진 깊은 뜻을 먼저 살핀 후

우리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본다

 

나라 잃은 슬픔이 무엇인지

그 누구보다도 잘 아는 국민들이기에

우리들의 미래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남북이 함께 손을 잡고

평화통일을 하면 좋겠지만

3대째 세습되어진

북한체제를 흔들지 못하다보니

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할 것 같다

 

마음한번 먹으면

그것처럼 간단한 일도 없는데

지름길보다는

험난한 길로 돌아 가다보니

그 끝이 언제 끝날지 예측하기가 어려울 뿐이다

 

어떻게 해야

국가의 재난을 극복할 수 있을까

하지만

모두가 머리를 맞댄다면

함부로 덤벼들지는 못할 것이다

 

더구나 복잡한 구조로 얽히고 설켜있어

마치 시한폭탄을 안고 달려드는 형세이기에

더욱 신중해야하고

제3차 세계대전까지 염두에 두어야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함부로 달려들지는 못하고 있다

 

누구를 위한 나라인가

 

우리를 위한 나라인가

자신을 위한 나라인가

타인을 위한 나라인가

 

한없이 고민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할 때

어쩌면 깨어난 순간

우리들의 꿈과 희망이 무너질 수도 있기에

꿈속에조차 우리들의 노력은 쉬지 않고 움직이고 있다

 

이보다 더 강한 정신력이 또 있겠는가

이보다 더 강한 인내력이 또 있겠는가

 

그 누가 우리들의 국민성이 하향성 민족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바위보다 더 강하고

금강석보다 더 강하고

우주보다 더 강하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외유내강(外柔內剛)으로

강하면서도 유연한 자세로 서있는

우리들의 민족성이 안 보이는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하더라도

의병을 통해

독립운동을 통해

혁명을 통해

안으로 단단하게 잠겨 진 민족성을 깨워왔던

우리들의 국민이 아니었던가

 

비록 소리에 놀란 사자처럼

비록 바람에 놀란 구름처럼

잠깐은 흔들려도

곧바로 중심을 잡아나가고 있는 우리들이기에

이보다 더 강한 힘이 또 있단 말인가

 

언제든 무너져도

다시 일어서려는 불굴의 의지가 살아있는 한

그리고

오뚝이 정신력만 잃지 않는다면

우리들의 앞날은 밝을 수밖에 없다

 

다 같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가 되어야한다

 

둘이 되었다가도 필요할 땐

하나가 되어왔지 않은가

 

이 얼마나 강한 민족성인가

이보다 더 강한 민족성이 있다면

무릎을 꿇고 찾아보아라

 

꿈과 희망보다

먼저 움직이는

우리들의 국민성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이상

안팎으로 그 어떠한 강대국이라 할지라도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서있는 나라이지 않은가

 

5월과 6월은 가정의 달이자 호국의 달이 아니었던가

망국(亡國)의 시작은 내분과 내란이기에

더 이상 내분으로 인해 흔들리는 나무가 되지 말자

어려울 때 함께 손잡고

하나가된 모습을 보여줄 때가 되지 않았던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욱 강한 우리들의 국민성이 살아있지 않은가

 

뒤로 물러서기보다는

앞에서 힘들면

뒤에서 밀어주고

뒤에서 힘들면

앞에서 끌어주며 이어온 우리나라가 아니었던가

 

더는 넘보지 못하게

우리들의 뜻으로

우리들의 정신력으로

우리들의 국가를 지켜내야 하지 않겠는가

 

나라 살리는 일에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여․야와 청와대가 따로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노사정이 따로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비록 하나가 둘로 나눠져 다투고 있다하여도

언제든지 둘은 하나가 될 준비가 되어있기에

남들이 보기에는 한심하게 보여도

위기상황에선

하나 된 모습으로 나라를 지켜오지 않았던가

반만년동안 숱한 전쟁을 치러오면서도

단일민족을 유지해오지 않았던가

 

이 얼마나 위대한 민족인가

이 얼마나 위대한 국가인가

 

나라가 없는데

싸울 장소가 어디에 있겠는가

나라가 없는데

아침저녁으로 안부를 물을 수 있는 곳이 어디에 있겠는가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하지 않았던가

우리나라는 우리들의 손으로 지켜나가자

침묵보다 더 강한 내면의 힘으로

고요보다 더 강한 바람의 힘으로

우리나라는 우리들의 손으로 지켜나가자

 

더구나

목숨보다 더 중요한 나라이기에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려야하지 않겠는가

침묵보다 더 강한 나라로

고요보다 더 강한 나라로

대한민국 땅에 서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2015년 6월 11일 목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