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도전

청아당 2008. 1. 4. 17:58

도전

 

승자의 위치에 있어야

웃을 수 있고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다.

약자는 늘 괴롭고 힘든 법이다.

강자가 시키는 데로 해야 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수동적으로 움직여야한다.

창조적인 인간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기획형 인간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호기심이 많은 인간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긴 사람들 중에는

창조적이고

도전적이고

기획적인 사람들이 많다.

기존의 틀을 깨뜨리고

전혀 새로운 세계를 창출해내는

안목이 있는 것이다.

모두가 두려워해도

“해보기나 했어”하며 앞으로 돌진해나가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무에서 유를 창출해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인간사가 공식대로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불가능에 가까운 일도

일을 추진해나가다 보면

천우신조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역사는 그래서 일어나는 것이다.

종교의 힘이 그래서 거대한 것이다.

인간의 힘이 미치지 못할 때

한발 앞으로 나서며

거뜬하게 해결해버리기 때문이다.

종교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는지도 모른다.

모두 다 손 놓고 있을 때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데에 있다.

신이 없다고

부정해도 소용이 없다.

신의 힘이 아니면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종교에 대해 논란이 많아도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고 있는

신자나 신도들이 존재하는 한

종교를 해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무섭고

섬뜩한 일인가?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신의 가호 속에서

태어난 것이다.

신의 이름으로

신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깊은 명상으로 들어갈수록

신의 입김을 느끼고

신의 손길을 느끼게 된다.

도전은 인간이 하는 것이지만

그 뜻은

하늘에서 해결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하늘을 감동할 정도의 정성과 노력을 하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하늘이 감동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깊은 시련에도

좌절하지 않고

당당할 수만 있다면

언젠가는 일어설 수가 있는 것이다.

도전은 아름다운 일이다.

그리고 도전하지 않은 곳에는

게으름과 잡초만 무성할 뿐이다.

작은 것을 크게

큰 것을 작게

생각의 각도를

360° 회전시켜가며

돌려보아라!

무한한 가능성이 보이지 않겠는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세계가 보이지 않겠는가?

 

2008년 1월 4일 금요일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도전을 생각하며...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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