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깨달음의 영역은 매우 넓다 – 기본과 중심

청아당 2021. 5. 9. 22:42

깨달음의 영역은 매우 넓다 기본과 중심

 

큰 줄기만 잡아주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그 끝과 시작점을 정해주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계속해서 연결점으로 이어져 있어야만 가능하다.

쉽게 말하면 우주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

늘 열려있는 우주에너지가 필요한 것이다.

또는 우주에 최적화된 완전체의 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아침저녁으로 안부를 묻는 우주에너지가

온몸을 노크도 없이 드나들 때

비로소 우주와의 소통이 이루어지기에

최적화된 완전체의 몸은 반드시 필요한 법이기 때문이다.

 

깨달음에도 간단명료함과 함축적인 강렬함으로 나뉘는 경우가 있다.

 

굵고 짧게 표현하는 선문답 적인 깨달음이 있고

함축적이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하는 우주적인 깨달음이 있다.

 

선문답 적인 깨달음은 번쩍이는 영감에 의해 우주와 통하는 길목에서 만나 깨우치게 되고

우주적인 깨달음은 풍부한 에너지에 갇혀 우주본원지와의 연결력에 의해 깨우치게 된다.

 

둘 다 깨우침의 근본은 같다.

하지만 현상과 비현상을 거쳐 깨닫는 것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왕에 깨우침을 얻으려면

풍부한 우주에너지에 갇혀 현상과 비현상을 거쳐 깨우치는 것이

기본을 다질 수 있어 좋고, 중심을 잡을 수 있어 더욱 좋다.

 

기본과 중심은 깨달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기본은 체계가 잡혀있는 것이고

중심은 흔들림이 없는 것이다.

 

기본과 중심은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이 둘의 무기는 깨우침에 있어 기본 중의 기본이기에

반드시 갖추어야 할 비장의 무기이기도 하다.

 

202159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