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 채움의 온전한 공존
공은 그냥 공이 아니다.
채움은 그냥 채움이 아니다.
공이 공할 때 서로 소통을 원하고 있었고
채움이 채움일 때 서로 소통을 원하고 있었다.
공과 채움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니다.
공과 채움은 서로 공존하며 함께하고 있었던 것이다.
공으로 불릴 때 채움이었고
채움으로 불릴 때 공이었다.
온전한 공존은
공과 채움이 함께하고 있었을 때 가능했다.
우주를 관통하고 있는 소립자의 울림이자
우주를 관장하고 있는 보이지 않는 손의 흔들림으로
소통이라는 맥을 부여해주고 있다.
그 맥을 관통하고 있는 것은
서로에 대한 그리움이자 사랑이다.
사랑, 소망, 희망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다.
2021년 5월 4일 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오늘 올린 詩』 > 『오늘 올린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달음을 삶에 적용할 때 (0) | 2021.05.13 |
---|---|
깨달음의 영역은 매우 넓다 – 기본과 중심 (0) | 2021.05.09 |
지치고 외로운 이들이여 – 깨달음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다 (0) | 2021.04.22 |
낮은 호흡량으로도 최고의 절정을 이룰 수가 있다 (0) | 2021.04.19 |
피부기공호흡 (0) | 2021.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