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공 시 도움이 되는 보조동작들』/7. 앞목 누르기-경직된 목 풀어주기

앞목 누르기(경직된 목 풀어주기)

청아당 2019. 4. 26. 11:15

앞목 누르기(경직된 목 풀어주기)


<앞목 누르기>

 

 

앞목 누르기(경직된 목 풀어주기) - 2단계 호흡법 극복

호흡량이 높을수록 앞목에 힘이 가는 경우가 많다. 호흡량이 올라갈수록 앞목에 힘이 많이 가는 관계로 앞목을 충분하게 풀어주며 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앞목이 부드러워져야 호흡할 때 순조롭게 진행시켜나갈 수 있기에 앞목의 편안함은 호흡량을 증가시키는데 일조를 하기도 한다. 특히 2단계 호흡법에서 가장 신경써야할 부분이 바로 <앞목 누르기><폐경과 쇄골 누르기>이다. 이밖에도 <가슴 누르기>, <횡격막 누르기>, <하단전 두드리기> 등이 있다.

 

필자도 2단계 호흡법을 극복하기 위해 <앞목 누르기><폐경과 쇄골 누르기>, <가슴 누르기>, <횡격막 누르기>, <하단전 두드리기>에 정성을 기울였다. 경직된 목을 풀어주거나 폐활량을 높이기에 이만한 곳이 없기에 정성스럽게 호흡 중간에 자주 해주는 편이다.

 

천돌혈을 중심으로 기사, 수돌, 인영혈을 3~5초 정도 지그시 누르면 약간의 기침이 나올 것이다. 무시하고 양엄지손가락 또는 왼쪽 엄지와 검지로 울대뼈가 있는 쪽으로 올라가면서 3등분으로 나눠서 누르면 효과가 좋다. 힘을 적당히 주어 누르면 된다. 그 다음 줄기는 양엄지손가락으로 천정과 부돌을 누르면 된다. 천정과 부돌혈 역시 통증이 심한 곳이다. 힘을 조절하여 적당한 압통점으로 해결하면 된다.

 

안쪽으론 기사, 수돌, 인영혈이 있다면 바깥쪽으론 천정과 부돌혈이 있다. 두 줄기로 나눠서 먼저 기사, 수돌, 인영혈을 누른 후 천정, 부돌혈을 누르면 된다.

 

혈을 누르다보면 갑상선과 임파선의 이상증세를 감지할 수도 있다. 갑상선선종이나, 갑상선 암 등이 발견되어질 수도 있기에 이럴 때는 주저하지 말고 대학병원에 가서 정밀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신이 내린 갑상선 암일 경우 초기에 발견되면 간단한 수술만으로도 일상생활을 영위해나가는데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암 자체는 약간의 후유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암 중에서 가장 부작용이 적은 암이기에 다른 암에 비해 약간의 위로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육안으로 확인할 때는 부종이 심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가까운 산부인과나 종합병원에 가서 1차적으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갑상선 암은 남성에 비해 발병률이 여성이 더 높다.

 

 

참고로 <예그린산악회> 카페에 올라온 글을 살펴보면 경동맥의 위치와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http://cafe.daum.net/ygreen/Jqcq/61?q=%EA%B2%BD%EB%8F%99%EB%A7%A5%20%EC%9C%84%EC%B9%98

 

경동맥의 위치와 중요성 | 문화상식

무명초|조회 1914|추천 0|2011.09.20. 09:02

 

경동맥은 심장에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입니다. 위치는 얼굴을 정면에서 보았을 때, 성대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해서 자기 가운데 손가락 세 마디 길이만큼 수평으로 좌우에 있습니다(한방에서는 인영맥(人迎脈)이라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턱의 모서리 아래쪽의 살짝 안쪽에 있습니다. 바로 이곳이 한방에서 맥진(脈診)을 할 때 이용하는 자리이며, 119 구급대원들이 인사불성인 사람의 생사를 확인할 때 손가락을 대어 보는 자리입니다.

 

뇌는 심장에서 나오는 대동맥 세 가닥 중 하나의 혈액을 공급받을 만큼 중요한 기관입니다. 즉 많은 산소와 영양분(주로 당분)을 소모하는 곳입니다. 이곳이 잠시라도 눌리거나 해서 혈액이 통하지 않게 되면 뇌세포는 질식하게 되고 이것이 약 1분을 넘게 되면 의식이 사라지는 단계에 이르고 총 3분 이상을 경과하게 되면 뇌사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즉 시간을 놓치게 되면 신체의 심장 기능이나 호흡 기능은 살아 있어도 뇌가 회복 불능인 상태인 뇌사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동맥을 손가락으로 짚어서 맥진을 할 때도 5~6초 이상을 누르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좀 더 맥을 보아야 할 경우에는 다시 손을 떼었다가 다시금 5~6초를 눌러서 맥을 살피는 것입니다.

 

흔히 학교에서 학생들끼리 하는 '기절놀이'는 이런 의미에서 아주 위험합니다. 자칫하다가는 장난으로 시작해서 한 생명을 영원히 불구로 만들거나(뇌사) 사망에 이르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산소 공급을 제 때에 받지 못한 뇌세포는 결국 괴사하고 다시 재생되지가 않습니다.

 

 

기사(氣舍) : 이 경혈은 기침, 해역상기(咳逆上氣;기침과 천식이 같이 나타나는 증상), 목의 통증이나 목의 종기, 편도선염, 인후염, 목의 임파선 결핵, 나력(瘰癧;목 뒤나 귀 뒤, 사타구니 쪽 등에 생긴 크고 작은 멍울), 부종(浮腫), 갑상선이 커지거나 부었을 때, 목덜미가 뻣뻣하고 아플 때 이곳을 자극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밖에 위의 트림, 불쾌감, 구역질, 구토 등 위가 약한 사람의 치료나 딸꾹질을 할 때에도 치료가 통한다.

부위는 천돌혈에서 양 옆으로 각각 1촌 지점인 우묵한 곳에 있다.

 

수돌(水突) : 이 경혈은 기침으로 얼굴이 붉어질 때, 목의 임파선 결핵, 목이 부어 숨쉬기 곤란할 때, 성대 질환으로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을 때, 인두염(咽頭炎), 후두염(喉頭炎), 나력(瘰癧), 갑상선이 부어오를 때에도 효과가 있다.

그밖에 기관지염, 천식에 의한 부종(浮腫)이나 통증치료 등에도 잘 듣는다.

부위는 목에 있는 반지연골과 같은 높이로, 목 근육과 모서리의 바로 앞쪽에 있다.

 

인영(人迎) : 이 경혈은 기관지천식, 만성 기관지염, 목젖염, 인후병, 목이 부었을 때, 목의 임파선 결핵, 언어장애, 호흡곤란 등에 효과가 있다.

그밖에 두통, 고혈압, 저혈압, 현기증, 나력, 위경련, 가슴이 더부룩할 때, 곽란(癨亂;토하고 설사하는 급성 위장병), 갑상선선종, 담석증에 의한 통증 등을 완화시킨다. 특히 여성에게 많은 갑상선 기능이 높아져 생기는 교본병(橋本病)이나 혈압을 내리는 데 효과가 있다.

부위는 목의 울대뼈(후두융기) 양 옆 목 근육의 앞쪽, 목 동맥 위 동맥이 뛰는 곳에 있다.

 

 

천정(天鼎) : 이 경혈은 편도선염에 의한 목의 통증이나 부종(浮腫;신체 조직의 틈 사이에 액체가 괴어 있는 것),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때, 목이 메여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 후두염(喉頭炎), 인후병(咽喉病) 등에 효과가 있다.

그밖에 갑상선이 부어오를 때, 치통, 손이 저릴 때, 목이 뻣뻣할 때 이 경혈을 지압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고혈압으로 혈액 순환에 이상이 있을 때에도 치료가 통한다. , 너무 세게 누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부위는 목 앞쪽의 반지연골과 같은 높이로, 볼록한 목 근육의 뒤쪽에 있다.

 

부돌(扶突) : 이 경혈은 목이 메이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울 때, 목이 쉴 때, 가래가 많이 나올 때, 갑자기 말을 못할 때 등에 효과가 있다.

그밖에 감기, 천식이나 기침 등 기관지의 질환에 특효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고혈압, 갑상선이 커지거나 부었을 때, 목의 임파선 결핵 등에도 잘 듣는다.

기관지가 약해서 기침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이곳을 자주 지압해 주면 좋다.

부위는 후두융기(울대뼈)의 양 옆에 인영혈과 같은 높이이며, 굵은 목 근육의 가운데에 있다.

 

청아당 엄 상 호 글

 

 

자료출처 :

지은이 : 중의사 최수찬 박사 저 361 지압 경혈 백과

펴낸곳 : 도서출판 지식서관

발행일 : 초판 3쇄 발행일 2017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