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원리를 깨우쳐나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청아당 2019. 2. 6. 08:45

원리를 깨우쳐나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깊고도 깊은 원리는 가장 안쪽에 숨겨져 있어

겉에서는 쉽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결과는 간단해보여도

과정이 복잡한 것은

다 이러한 맥락으로 연결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파헤치고 또 파헤치다보면

언젠가는 나오겠지만

그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래도 목표를 세웠으면

끝까지 파헤치고 싶은 것이 사람마음이다 보니

가고 또 갈 수밖에 없다.

 

조금만 더 가면

길이 보이는데 멈출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안이 답답한 이유는

밖이 자유로워서이다.

 

밖이 자유롭다고 해서

언제까지고 밖에서 뛰놀 수는 없는 일이기에

안팎을 드나드는 수고로움을 놓을 수가 없다.

 

안과 밖을 하나로 연결하여

통로로 사용하고자하는 것은

모두 다 알아야하기에 그렇다.

 

201926일 수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