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를 깨우쳐나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깊고도 깊은 원리는 가장 안쪽에 숨겨져 있어
겉에서는 쉽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결과는 간단해보여도
과정이 복잡한 것은
다 이러한 맥락으로 연결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파헤치고 또 파헤치다보면
언젠가는 나오겠지만
그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래도 목표를 세웠으면
끝까지 파헤치고 싶은 것이 사람마음이다 보니
가고 또 갈 수밖에 없다.
조금만 더 가면
길이 보이는데 멈출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안이 답답한 이유는
밖이 자유로워서이다.
밖이 자유롭다고 해서
언제까지고 밖에서 뛰놀 수는 없는 일이기에
안팎을 드나드는 수고로움을 놓을 수가 없다.
안과 밖을 하나로 연결하여
통로로 사용하고자하는 것은
모두 다 알아야하기에 그렇다.
2019년 2월 6일 수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오늘 올린 詩』 > 『오늘 올린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병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경우가 많다 (0) | 2019.02.07 |
---|---|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는 바람이 좋다 (0) | 2019.02.07 |
센트럴파크가 개미 뒷다리만도 못하다고 한다 (0) | 2019.02.05 |
공존하는 선악은 완벽에 가까운 삶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0) | 2019.02.05 |
인간은 신에게 반항하게 되어있다 (0) | 2019.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