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파크가 개미 뒷다리만도 못하다고 한다
좋은 곳을 많이 다니다보면
좋다고 추천한 곳이 별로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신비는 단 한번이면 충분하듯이
수없이 신비로움을 대하다보면
평범으로 귀환하는 것과 같다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곳을 추천해 주어도
주마간산 식으로 스쳐지나가는 경우라면
의미 없는 곳이 될 수밖에 없다.
오늘따라 송도 센트럴파크에 흐르는 바닷물이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맑고 깨끗하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아주 맑고 깨끗한 바닷물이다.
역시 좋은 곳은 좋은 곳이다.
헌데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보니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똑같은 상황을 놓고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2019년 2월 5일 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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