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청아당 2019. 2. 4. 00:11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남이 찾아내는 것은

자신의 것이 아니다.

 

조그마한 바람소리에도 놀랄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찾아내는 방법을 찾는 것이

어쩌면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하늘은 스스로 찾기를 바라고 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지간에

스스로 찾고

스스로 해답을 얻는 것이야말로

말장난에 놀아나지 않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남이 알려준 것은 자신의 몸에 맞지 않을 수가 있다.

 

이는 믿음생활을 하면서

간절하게 기도해야만

부족하게 채워주는 형상과 같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넉넉하게 다 채워주면

믿음생활에 금이 갈까봐

조금씩 간만 보도록 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전부 알기를 바란다는 것은

욕심 아닌 욕심이다.

 

스스로 찾아낼 때까지

찾고 또 찾으며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항상 하늘 앞에서는 겸손해야한다.

 

조금이라도 교만을 내보이면

가차 없이 그에 응당한 답이 오기 때문이다.

 

뒤돌아볼 시간도 없이

곧바로 달려오기에

하늘을 두려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는 보이지 않는 손길이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형상이기에

보이지 않을수록 더욱 겸손해야함을 일깨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산다는 것은

신의 존재를 인식하는 일이다.

 

죽는다는 것은

신의 존재를 잊는 일이다.

 

죽고 사는 일은

신의 손에 달려있지만

살고 죽는 일은

인간의 손에 달려있기에

늘 겸허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감하는 것이 좋다.

 

201924일 월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