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전체를 알아야만 한눈에 파악된다

청아당 2019. 1. 4. 00:05

전체를 알아야만 한눈에 파악된다

 

초행길은 힘들 수밖에 없다.

 

지도를 보고 찾아가도

길을 헤매는 경우가 많다.

 

곁가지인 지엽적인 것에서부터

포괄적인 전체를 알아야만

그 의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는 핵심을 원하고

부분은 깊이를 원한다.

 

전체(결과)는 간단한 것을 원하고

부분(과정)은 복잡한 것을 원한다.

 

과정을 거쳐야만 결과에 도달할 수 있기에

혼신의 힘을 다해 숙달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자기주도적학습으로

창의성과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도록 격려해가며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은

깊이 있게 공부하라는 것은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 들라는 소리와 같다.

 

 

끝에 이르면

더 이상 잡을 것이 없기에

놓을 수밖에 없다.

 

시작은 더디지만

끝은 빠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고감에 있어

이보다 더 빠르고

이보다 더 느린 것은 없기에

시작과 끝을 정해놓고

끊임없이 달리기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201914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