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움직이는 것이 진리다
진리는 고정불변한 것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
때에 따라
바람처럼 움직이는 것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똑같은 역사를 강의해도
교수들마다 접근하는 방법이 다 다르듯이
개성과 특이한 방식이 접목되지 않으면
수강생들을 설득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해하기 쉽고
다가가기 쉽게 강의를 하려면
자신만의 독창적인 교수법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본질은 같을지라도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이해도가 달라지기에
교수자는 연구하고 또 연구하는 습관이 몸에 배야하고
학습자는 자기주도적학습으로
그 속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창출해내려는 노력이 곁들여져야만 한다.
단순히
전해주고
받아들이는 입장이 아니라
서로에게 자극이 될 만한 자극제가 필요한 것이다.
자극과 반사작용은
창의성을 돋보이게 하고
숨겨진 내면의 재능을 끌어올리게 하며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론이나 학문을 도출해내는데 있어
일등공신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관계는
주종관계가 아니라
하나의 역할론으로 작용하여
견제하게하거나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되어져가고 있다.
이는 과거와 달라졌으며
현재와 미래를 위해 보다 진취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진리도 마찬가지다.
고정불변한 진리가 아니라
바람처럼 움직이는 진리로 변모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시대상에 의해 그렇게 변해가고 있으며
진리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이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과거가 아무리 좋아도
현재가 아무리 좋아도
미래가 아무리 좋아도
시대정신에 위배되면
그것은 사장되어지거나 도태되어진다는 진리가
살아 움직이고 있는 이상
그 누구도 안주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18년 7월 17일 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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