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도 – 교동대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를 달리기위해
인천항사거리에서 인천북항터널을 향해 진입한 후
2~3분 만에 통과하였다.
남청라 IC를 지나
청라국제도시지하터널을 통과한 후
검단·양촌 IC, 대곶 IC,
수안산터널를 지나자
서김포·통진 TG가 나온다.
요금소에서
요금을 내려는데
인천항사거리에서 오셨냐고 묻는다.
예!라고 대답했다.
톨게이트에서 빠져나와 강화방면으로
가다보면
통진중고사거리가 나오고
그 밑으로
마송지하차도를 통과하게 되어있다.
김포외국어고등학교를 지나
김포조각공원으로 갈라지는
갈산사거리를 지나게 되면
강화대교가 나오고
좌측으로 갑곶돈대가 자리하고 있다.
강화대교교차로를 지나면
인화-강화간도로(2017년 예정)가 공사 중에 있다.
이곳이 완공되면
강화시내를 피해 외곽으로 돌아서
교동대교까지 곧바로 통하는 길이 된다.
강화대교를 건너 달리다보면
알미골사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강화인삼센터가 있고 강화풍물시장이 있다.
강화풍물시장 2층에
밴댕이회덮밥을 맛있게 하는 곳이 있다.
수협사거리를 지난 후
강화고려궁지가 자리하고 있고
강화외규장각이 있고
강화향교가 있고
강화산성북문이 있고
강화산성서문이 있고
연무당옛터가 있고
강화공설운동장이 있고
강화군국민체육센터가 있고
강화경기장이 있고
강화고인돌체육관이 있고
BMX경기장이 있고
강화아시아드 BMX보조경기장이 있다.
송해삼거리를 지나면
강화역사박물관이 나오고
강화고인돌유적(세계문화유산)이 있고
강화부근리지석묘가 있고
하점면사무소를 통과하여
신봉1리마을회관을 지나게 되고
이강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오랜만에
여행다운 여행을 하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시골길을 따라
달리던 기억이 생생한데
오늘은 날씨까지 받쳐주니
그 기분은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이자
바람과 구름이 한꺼번에 달려오는 기분이다.
시골길은 언제 달려도 운치가 있고
가슴을 설레게 하는 재주가 있다.
시골향기가 코를 자극하고
산천에서 불어오는 자연바람이
차창을 통해
손과 얼굴로 달려들 때는
무한한 기쁨을 받기도 한다.
이 얼마나 기쁜 날인가?
이 얼마나 뿌듯한 여행인가?
손에 잡힐 듯한 청람빛 하늘이
숨을 쉬며 다가와
귓가를 간지럽히는
모습은
가히 천상의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이다.
시정거리 또한 그 뒤를 받쳐주니
보는 곳마다 아름다움이 넘쳐나고
시야 또한 청명하기 이를 데가 없다.
마치 천릿길이 아니라
만 리길이라도 뚫고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본다는 것은 배우는 것이다.
잡을 수 있는 거리에서
손을 뻗는 것은
잡기 위함이 아니요
놓기 위한
하나의 잡음인 것이다.
어쨌든 간에
시골집 같은 길을 달리며
배우는 것은
소박함과 절제된 검소함 그리고
근면함과 성실함이다.
이강삼거리를 지나
인화삼거리에 도착하게 되면
해병대 검문소가 나오게 된다.
인적사항과 더불어
밤12시까지 통행이 가능한 표를 받은 후
통과하게 되어있다.
강화 교동대교(喬桐大橋)는
총연장 3.44㎞로 총 90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2014년 7월 1일 정식 개통되었다.
교동대교는 왕복2차로이자 연륙교로써
강화도와 교동도를 연결 짓는 다리이다.
우측으론
황해도 이북 땅이 보이고
좌측으론
교동도선착장이 보인다.
우측으론
황해도 이북 땅이 보이고
좌측으론
교동도선착장이 보인다.
이북 쪽으론
철조망이 경계선으로 쳐있고
오늘 새벽 북한에서 동해안 쪽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고
그것도 모자라
연평도와 백령도를 향해
김정은이 대동한 자리에서
북특전사와 함께 포사격연습을 하고 있다.
8월 21일 ~ 8월 31일
한미 연합 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에 대한
무력시위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툭하면
연평도와 백령도 그리고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어버린다며 겁박을 하거나
괌과 미본토를 불바다로 만들어버린다며
직간접적으로 미국과 일본을 상대로 위협을 가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한·미·일을 상대로 겁박하거나
무력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휴전선인 이곳은
여전히 조용하다 못해
침묵에 가까운 정적만이
고요하게 흐르고 있다.
민통선인데도 불구하고
농사를 짓거나 배를 타고 고기를 잡아가며
일상적인 생활을 조용하게 보내고 있다.
이 얼마나 긴장감이 감도는 생활인가?
이 얼마나 평화로운 모습인가?
지금 그 생활이
휴전이후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
교동대교를 지나면
고구저수지가 반갑게 맞이해준다.
2017년 8월 26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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