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 열세 번째(1)
본 교재인 《일대일 제자양육 성경공부》에 기록된
“전도” 일부를 발췌해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님은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사람들에게 중요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시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창 1:28). 이 사명은 하나님이 모든 사람들-신자, 불신자, 남자, 여자-에게 주신 지상 명령입니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보다도 이 명령에 더 잘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구속 사역을 이루고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중요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19-20).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이 사명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만 받은 특별한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사람들은 이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1명을 전도하는데 소요되는 인원은 보통 15명 이상을 거쳐야한다고 한다.
신자들을 비롯하여 목회자까지
1명의 성도를 교회로 나오게 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보통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이 걸리고 있다.
수없이 다가가 종교를 믿기까지 설득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거친 후 등록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임무를 다했다고 볼 수는 없다.
아무리 어렵게 전도한 성도들이라고는 하지만
교회에 뿌리를 내리기까지 걸리는 기간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새신자 성경공부》부터 시작하여
단계적이면서도 체계적인 각종 프로그램의 진행에 따라
행해지고 있는 성경공부를 해야만
비로소 교회를 안정적으로 다니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성경공부가 싫다면
담임 목사께서 설교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도 있지만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려면
단계적으로 준비되어져 있는
성경공부를 마치는 것이 더 유익하다할 수 있다.
성경내용을 알지 못한 채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비유의 출처도 모른 채 오해하여 본뜻을 놓치게 되거나
전혀 다른 뜻으로 받아들이게 되어
오히려 혼선이 빚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겉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보는 것은
천양지차(天壤之差)이자
틈이 벌어지거나 커다란 차이점이 있기에
성경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은 신자들은
설교의 내용을 잘못 해석하거나
잘못 받아들일 수 있는 치명적인 내용들이
한두 군데가 아니기 때문이다.
분명 같은 설교인데도 불구하고
신자마다 다 다르게 받아들이거나
오역된 내용을 수정하지 않은 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공부는 해야 맛이고
설교는 들어야 맛이듯이
성경공부와 설교는 언뜻 같은 듯 보이지만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성경 속에서 깨달음을 건져내기도 하고
어떤 이는 한쪽으로 듣고 한쪽으로 내보내기도 하고
어떤 이는 그동안 놓쳤던 내용들에 대해 깊이 있는 접근을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언제든지 순교할 수 있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고
어떤 이는 신앙심이 더욱 돈독해지기도 하고
어떤 이는 새로운 사실을 깨닫고 즐거워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기도 하고
어떤 이는 가슴속에서 올라온 뜨거운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기도 하고
어떤 이는 온몸이 우주에너지에 의해 관통되기도 하고
어떤 이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도 하고
어떤 이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기도 하고
어떤 이는 성령님이 임재하고 있음을 느끼기도 하고
어떤 이는 천하를 다 준다 해도 바꿀 수 없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감동과 감격으로 가슴 벅찬 율동을 느끼기도 하고
어떤 이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뛰쳐나가기도 하고
어떤 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선무를 행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방언을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치유효과를 체험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죽음보다 더한 고통에서 해방되어지기도 하고
어떤 이는 예기치 못한 사건 때문에 상처를 받고 있을 때 위로를 받기도 하고
어떤 이는 묵상을 통해 막혔던 기혈을 뚫기도 하고
어떤 이는 명상을 통해 우주의 끝에 이르기도 하고
어떤 이는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빛 속에서 하나님을 보기도 하고
어떤 이는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빛 속에서 예수님을 보기도 하고
어떤 이는 절망에서 희망으로 다시 솟구치기도 하고
어떤 이는 발걸음 하나하나에 대해 신중을 기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성경 속에서 인생의 참 의미를 깨우치거나 발견하기도 한다.
그밖에 이름을 명명 지을 수 없는 숱한 사연과 내용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가?
이 얼마나 절정에 다다른 모습인가?
단순히 손바닥 위에 올려 진 성경 한 권으로
표현할 수 없는 기적이나 이적들을 대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놀라울 뿐이다.
이렇게도 종교의 힘이 강한 것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바로 하나님의 힘도 아니요
성령님의 힘도 아니요
예수님의 힘도 아니요
단지 우리들의 믿음 때문에
하나님이 계시고
성령님이 존재하고
예수님이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신의 에너지인 우주에너지가 존재하고 있다.
더 이상 말할 수도 없고
더 이상 침묵할 수도 없는
기이한 현상은 모두가 함께 노래하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이자
마음에서 비롯되어지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달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스스로 달리고
멈추라고 한 적도 없는데 스스로 멈추는
바람이자
구름이자
산이자
바다이자
하늘인 것이다.
이보다 더 크고
이보다 더 넓은 것이 또 있겠는가?
침묵하라!
명상하라!
믿음이 너희를 지켜줄 것이고
순종이 너희를 지켜줄 것이다.
2013년 12월 15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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