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교제 - 열두 번째(3)

청아당 2013. 12. 8. 22:52

교제 - 열두 번째(3)

 

본 교재인 《일대일 제자양육 성경공부》에 기록된

“교제” 일부를 발췌해보면 다음과 같다.

 

교제는 사람들과 만나서 사귀는 것입니다. 그러한 교제는 그리스도인에게도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교제는 세상의 교제와는 특성이 다릅니다. 일반적인 교제는 일정한 거리를 둔 개개인들에게서 시작되지만 그리스도인들의 교제는 인간 사이의 막힌 담을 허신 십자가(엡 2:13-14)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교제는 십자가로 시작된 교회에서만 가능합니다. 이 교회는 건물이나 조직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로 이룬 그리스도의 몸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참교제는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서 시작되고, 예배를 통해서 완성될 수 있습니다.

 

예배를 통한 교제

예배하러 교회에 가는 사람들 중에 예배의 목적을 ‘설교를 듣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설교를 듣는 것이 예배의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예배의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예배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공동체가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예배의 의의가 있습니다.

 

1. 하나님이 우리의 예배를 통해서 원하시는 바는 무엇입니까?(레 10:3)

하나님을 위해서, 그분의 영광을 위해서 함께하는 예배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예배입니다.

2. 참예배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배하는 사람들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3. 예배가 복잡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예배는 우리의 마음과 삶을 하나님께 드리며 그 안에서 하나가 되는 시간이어야 합니다.

4. 찬양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1) 찬양을 통해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선언하며, 사탄의 공격에 대항하는 믿음의 방패를 들게 되며, 주님이 능력을 나타내시게 할 수 있습니다.

(2) 찬양은 우리의 삶 가운데서 성령을 자유롭게 합니다. 때로는 찬양이 하나님의 성령의 새로운 감동에 앞서가기도 합니다.

(3) 찬양은 모든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의 연합에 크게 기여합니다.

(4) 찬양은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고정하는 데, 우리의 귀를 주님의 말씀에 집중하는 데, 그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지기 위하여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찬양은 하늘나라의 언어이므로 찬양을 통해 하늘나라를 미리 맛보게 됩니다.

 

성도 간 교제

“십자가 아래서는 땅에 있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말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말이 맞는다면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친밀한 구성원이 될 특권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배우고 서로 용기를 북돋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 세워 줄 때 참다운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만일 우리가 다른 그리스도인에게서 고립된다면 그리스도인의 교제가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의 가족으로서 지역 교회의 활발한 구성원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1. 지체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2. 주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합니다.

3. 각 사람의 다양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1) 은사가 다릅니다.

(2) 믿음의 정도가 다릅니다.

(3) 인간적인 배경이 다릅니다.

4.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5. 서로 덕을 세워야 합니다.

 

결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서 모든 사람들은 교회의 부흥에 헌신해야 합니다. 교회는 성경 말씀과 하나님을 믿고, 서로 사랑하고 돌보며,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 원하며, 하나님과 이웃과 친교를 체험하기 원하는 사람들의 단체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세상에 계실 때 이것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 17:20-21).

 

하나님과의 만남은 우리들에게 있어

가장 든든한 후원자이자 수호령이기에

그 어느 곳이든

가장 안전하게 달려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배려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마음 든든한 일일지도 모른다.

더구나 하나님과 사귈 수 있다는 것은

우리들의 축복이요 영광이기에

그 무엇보다 행복한 만남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비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성령으로 우리들을 보호해주고 있다는 사실은

그 어떤 보상보다도 가슴 든든한 일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언제 우리와 만난 적이 있었던가?

언제 우리와 악수한 적이 있었던가?

언제 우리와 한바탕 소란을 떨어본 적이 있었던가?

분명 존재하면서도 존재하지 않는 하나님이자

우리들의 영혼과 끈으로 연결되어진 성령이기에

우리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올 분이요

우리가 부르지 않더라도 옆에서 지켜보아줄 분이자

우리가 외면하더라도 인내심으로 우리를 기다려줄 분이시다.

그리고 억겁의 세월을 한순간에 없애버리거나

만남이 필요하다면 조건 없이 언제든 달려와 줄 분이시다.

미워하거나 떼를 쓰더라도

온유한 미소로 바라볼 분이시요

악담이나 각종 나쁜 행동을 하더라도

따뜻한 가슴으로 품어줄 분이시다.

그리고 친구처럼 편한 하나님이자

어머니처럼 따뜻한 하나님인 것이다.

만남은 그래서 좋은 것이다.

비록 우리에게 해가 될지언정

만남은 관계를 회복하도록 대화를 이끌어내고

상대를 용서하거나 감싸주는 지름길이기에

언제든지 만남을 허용하고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는 일이야말로

우리들의 꿈이자 기쁨이기에

다투지 않고 사이좋게 지낸다는 것은

바로 그곳이 천국이요

바로 그곳이 지옥이자

바로 그곳이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는 삶의 터전인 것이다.

수없이 달려왔을 바람과 구름과 물처럼

잡아도

놓아도

그에 굴하지 않고 생각나게 하는

하나님의 흔적이 살아 움직이고 있는 이상

언제든 만남을 통해 소통의 길을 열어주거나

공개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우리들의 삶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참으로 가슴이 트이는

공간이자

세상이요

눈앞에서 행복을 노래하거나

가슴으로 느끼는 참 기쁨인 것이다.

 

2013년 12월 8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