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주안 뉴 라이프》
2013년 6월 2일 ~ 7월 28일
8주 과정으로 시작한 제23기 《주안 뉴 라이프》
새로운 삶!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부평성전 지하 2층 희락 홀에서
조별로 10여 명 안팎으로 형성되어졌다.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1시까지이다.
1조~15조까지 편성된 100여 명이 넘게 모인 성도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은 말 그대로 새로운 삶을 향한
첫발을 내디딘 《새가족 성경공부》에 이어 두 번째 강의였다.
8주 동안 2회 이상 결석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가 없다고 한다.
그건 그렇고
목회자를 비롯하여 사역자와 봉사자가 투입된 인원 또한
100여 명이 넘는 분들이 일거수일투족으로
편안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주안 뉴 라이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성도들을 위해 최선의 봉사를 해주셨다.
일요일마다 출석체크한 후 이름표를 가슴에 달고 입장하여
각 조별로 지정된 자리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는 일로 시작되었다.
어떤 이는 녹차를 마시기도 하고
어떤 이는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어떤 이는 찬물을 마시기도 하였다.
빈태국 목사께선 매번 일요일마다 찬양대와 함께
찬양과 예배로 하나님께 안부를 물은 후
진행자이신 김필균 목사께로 마이크를 넘기고
사회자겸 목회자로서 자신의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해내도록 했다.
오전 11시 30분경에
부평성전 지하 1층 만나 홀에서 무료로 식사를 제공받고
지하 2층 희락 홀로 다시 내려와
조별로 좌석에 앉아 후식과 더불어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한 후
오늘의 주제인 일일 담당목사께서 강의한 내용을 토대로
포럼(forum)을 진행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매번 강사로 나오시는 목사님들께서 프린트 물을 내주시며
그에 관한 강의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셨다.
간헐적으로 은혜 받은 성도들이 간증을 하고
담임목사님 또한 간증을 피해갈 수 없었다.
그리고 간증이 끝난 후
담임목사님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매주 조별로 원탁테이블의 위치를 변경해가면서
신선하면서도 다양한 모습들을 대하며 공부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해주고 있는 것이다.
배려는 만져보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듯
좋든 싫든 위치변경에 따른 친밀감을 유지해 나간다는 것은
그만큼 성도들을 위해 준비된
최대의 혜택으로 받아들여야할 것이다.
그건 그렇고
새로운 삶! 에서 발견한 것은
하나에서 여럿으로
여럿에서 하나로 이끌어낸 성스러운 의식이자
흩어져있던 성도들을 하나로 묶어
하나님의 품안으로 인도되어졌다는 점이다.
그동안 본당인 성전에서
목회자이신 담임목사님의 설교만 듣는 것하고는
또 다른 반응이 여기저기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식이란 알면 알수록 어려워지듯이
종교 또한 알면 알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가장 기초적인 과정부터 시작하여
중급과정과 고급과정을 거치는 동안
종교에 대해 성도들의 자세와 마음가짐이
차츰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헌신적인 목회자와 사역자
그리고 봉사자들의 한결같은 마음들이
성도들에게 전달되어져서 그렇지 않나 하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감동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심을 나타내고 있다.
비록 이를 통해 천국은 가지 못할지라도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과정들이기에
시간을 내어 다수가 모인 공동체예배와 더불어
성경공부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들에게 새로운 세계에 대해
눈을 뜨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보는 거와
믿는 거와
행동하는 것이 다를지라도
전체를 알고 부분을 알아가는 과정이기에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종교에 대해 참신한 여운이 물결치듯 강력한 가운데
공부를 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그 누가 우리들을 위해
기도를 해줄 것이며
그 누가 우리들을 위해
무료로 이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겠는가?
더구나 수료기간동안 헌금을 내라고 강요하지도 않고
본당인 성전에 올라가
담임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라고 강요하지도 않고
때 되면 알아서 하도록
성도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겨놓아 그것처럼 편안한 것도 없었다.
스스로 알아서 한다는 것과
스스로 감동되어진다는 것은
내면의 기쁨이 없고서는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처럼
등을 떠밀듯이 강요하는 일이 없어
그 무엇보다 좋았다고 본다.
그리고 수료기간동안 가장 감동받은 것은
특별한 날이자 보너스날인 세족식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최후의 만찬처럼
예수님께서 열두제자들의 발을 손수 씻겨주고 난 후
일일이 수건으로 발을 닦아주신 세족식이야말로
감동 그 자체였다고 말할 수가 있다.
그 많은 성도들을 위해
100여 명이 넘는 목회자와 사역자 그리고 봉사자들이 모여
세족식을 준비하기위해
공식행사인 수상식에서 연예인들이 밟았던 것처럼
양옆으로 어둠을 밝힌 촛불과 붉은 융단인
레드 카펫(Red carpet)을 미리 깔아놓았던 것이다.
영문도 모른 성도들은 신발을 벗은 채
한 줄로 서서 다른 장소로 이동해가면서
레드 카펫을 밟았고 세족식 장소에 모두 참석하였다.
그리고 레드 카펫 양쪽에는 사역자와 봉사자들이
성도들을 안내하며 숙연한 분위기로 열병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족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사역자들이 1:1로 성도들의 앞에 선후
성도들이 의자에 앉자 엄숙하면서도 정숙한 분위기로
사역자들도 함께 무릎을 꿇고 앉아
성도들의 발을 무릎에 올려놓았다.
그리곤 정성스럽게 양말을 벗긴 후
왼발과 오른발을 번갈아가며 씻어주며
신고 온 양말은 따로 벗겨놓고 흰 양말을 신겨주었다.
그리고 목회자께서 등을 어루만져주며 치유의 능력을 행하기도 했다.
어둠속에서 빛을 발견하듯
성령님을 영접하기위해
다 같이 엄숙한 분위기로 강력한 신의 에너지를 받아들였다.
그러고 보니 세족식 날에
성령님에 대한 강의를 들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어떤 이는 치유효과를 보고
어떤 이는 방언을 하고
어떤 이는 신의 에너지를 받고
어떤 이는 대성통곡을 하고
어떤 이는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고
어떤 이는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고
어떤 이는 숙연한 분위기에 마음의 평안을 얻기도 하였다.
쉽지 않은 경험들이기에
그 감동은 배가되어 되돌아오기도 했다.
아마도 《주안 뉴 라이프》 과정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마지막 날엔 박재현 선임목사께서 참석하여
그동안 수료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성도들을 위해 기도를 해주셨다.
참고로 《주안 뉴 라이프》 수료증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뉴 라이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써
가정과 이웃을 섬기며
복음의 증인으로 새로운 삶을
결단하는 과정입니다.
수 료 증
이 름 :
생년월일 :
위 사람은
본 교회에서 진행한 뉴 라이프의
모든 과정을 이수하였기에
이 수료증을 드립니다.
2013년 7월 28일
주안장로교회 담임목사 주승중
2013년 7월 28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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