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한곳으로 통하는 길

청아당 2006. 5. 7. 21:14

한곳으로 통하는 길

 

숲속에서 바라보는

눈은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침묵이다

나무가 흔들리고

바람이 흔들려도

흔들 수 없는

침묵

한곳으로 통하는 길이다

 

200657일 일요일

 

청량산 숲속바위쉼터에서 시대에 흔들리지 않는 침묵을 바라보며...

한곳으로 통하는 길은 시대가 변한다하여 변하지 않는다.

흔들 수 없는 침묵을 흔들어 깨울 때 한곳으로 통하는 길을 발견할 수 있다.

 

청아당 엄 상 호

'『오늘 올린 詩』 > 『오늘 올린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각심  (0) 2006.05.12
이심전심  (0) 2006.05.10
바람 때문에   (0) 2006.05.06
흥륜사  (0) 2006.05.05
5분대의 벽  (0) 2006.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