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그루의 나무가 쓰러져 있다
흥륜사를 거쳐 경인송신탑 오르기 전
계단 아래쪽에 아카시아 나무가 뿌리째 뽑혀 쓰러져 있다.
구절초가 있는 화단 밑이었는데 구절초조차 지고 없었다.
계단을 오르기 전 입구 쪽에 ‘자살예방’ 캠페인 현수막이 찢겨져 나가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다.
계단을 조금 오르자 우측으로 아카시아 나무가 뿌리째 뽑혀 쓰러져 있다.
2~3군데에서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경인송신탑 정상에 오르자 ‘송도국제도시 청사진’이 껍질째 벗겨져
나무계단 옆으로 찢겨져 나가있다.
‘링링’의 영향이 아주 없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크게 상처를 입지 않았다는 점이다.
용학유정에는 여전히 등산객들로 붐비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와 인천대교도 잘 있다.
그런데 아버지가 딸에게 인천대교를 영종대교라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지나치다가 영종대교가 아니라 인천대교라고 조용히 이야기 해주었다.
딸에게 영종대교가 아니라 인천대교라고 다시 설명을 이어나간다.
2019년 9월 15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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