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스스로 명상하게 하라 – 단전호흡의 꽃
예로부터
상단전은 뇌와 관련되어 있어서 그런지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리우고 있다.
그만큼 상단전의 위치가 중요하기에 그렇고
상단전의 발달이야말로
단전호흡의 꽃이기에 더욱 그렇다.
상단전의 명칭은
인당혈이라 불리기도 하고
니환궁이라 불리기도 하고
눈썹과 눈썹 사이에 위치해 있어 미간의 중심부위라 불리기도 하고
무술에서는 조규혈이라 불리기도 하고
백회와 니환궁이 직접 연결되어져 있어 니환궁백회라 불리기도 하고
백회혈과 좌우의 관자놀이 태양혈 그리고
인당과 뒤통수의 옥침관혈 4개를 묶어 입체화시킨 후
상단전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상단전의 위치에 대한 명칭이 이렇게 다양하다는 것은
어느 특정부위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주변을 통틀어
영향이 미치는 곳을 지칭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하단전 위치에 관련해서도
기해를 비롯하여 석문, 관원, 명문혈(후단전)을 지칭하는 것을 보더라도
반드시 침을 놓듯이 정확한 위치에 있어야만
상단전(인당), 중단전(전중 또는 단중), 하단전(기해)의 위치를
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건 그렇고 여기서
백회혈과 니환궁 그리고 태양혈과 옥침관을 3D 투영법처럼 입체화시켜
간뇌에 위치한 송과체를 발달시키면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다.
더구나 송과체에선 빛을 감지할 수 있기에
상중하로 몰려든 기만 잘 분배해가며 제어할 수 있다면
좋은 수련법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인위적인 수련법보다는
하단전에 충분하게 기가 축적되어진 후
자연스럽게 이러한 형태로 나아간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하단전에 위치한
기해, 석문, 관원, 명문혈을 3D 투영법처럼 입체화시켜
하단전에 중심을 걸어준다면
더욱 든든한 하단전 중심의 호흡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컴퓨터시스템의 처리율 향상을 위해
동시에 데이터 처리기능을 제공하는
광범위한 기술을 의미하는 병렬처리(parallel processing) 개념인
병렬컴퓨터를 지칭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병렬컴퓨터란
컴퓨터시스템 내에 여러 개의 프로세서를
동시에 활용하는 개념을 말한다.
시스템의 높은 처리율을 얻는 기술이 바로 병렬처리이며,
병렬처리란
여러 개의 프로세서들이 여러 개의 프로그램,
또는 한 개의 프로그램을 분할하여
각 프로세서가 분담하여 동시에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한편 병렬컴퓨터를 더 발전시켜
수천 개 규모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컴퓨터시스템을
초병렬컴퓨터(massively parallel computer)라고 한다.
앞으로 병렬 컴퓨터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의 구조, 운영체제,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언어, 컴파일러 등
거의 모든 기술이 통합되어져야만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빛이 스스로 명상할 수 있으며
상단전과 더불어 중단전, 하단전에
미세하나마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송과체 위주나 상단전 위주의 호흡법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반드시 하단전 중심으로 충분하게 기를 축적한 후
수련에 임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고
경고메시지를 무시하고 행할 때는
뇌에 이상 현상이 생기거나
생명에 위협이 올 수 있으며
건강상 매우 위중한 상태까지도 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은
상단전 위주의 수련은 위험하다는 것이다.
특히 상기현상과 함께
뇌에 이상 현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하단전을 비롯하여 경락유통을 철저하게 해준 후
의념을 발뒤꿈치에 두면서 행해야한다.
그만큼
상단전에 모이는 氣를
전신으로 분배시키는 작업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기의 반응은
상단전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며
그 다음이 하단전이고
마지막이 중단전이다.
물론 기가 축적되는 순서는
하단전, 중단전, 상단전 순이지만
기의 반응은 그렇다는 것이다.
상단전은
송과체라는 예민한 기관이 있어 그렇고
백가지 좋은 기운이 모이는 백회혈이 자리하고 있다 보니
생각만으로도 기가 온몸으로 파고 들어오기에 그렇고
기가 축적되는 곳은 하단전이라 그렇다.
중단전은 상단전과 하단전에서
충분하게 기가 축적이 되면
자연스럽게 마지막으로 물꼬가 트이는 곳이기에
중단전을 일깨우는 일이야말로 수련자에게 있어
가장 난이도가 높은 경우라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무리하게 접근하기보다는
하단전과 상단전이 발달하다보면
결국에는 그 물꼬가 중단전에서
천년 묵은 체증이 풀리는 현상으로 나타나
한없이 이 우주를 다 품어도 모자랄 정도로
더는 구할 것도
더는 버릴 것도 없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기는 반드시
빛으로 변해야 좋은 것은 아니며
순차적으로
기가 빛으로 변하고
빛이 단으로 변하고 있을 뿐이다.
투명한 氣라고 해서 다 나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처음에는 투명한 기만 느껴도
천하를 다 얻은 것 같은 강렬함을 맛보기 때문에
기가 빛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실망하지 말라는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다 자신의 위치에서
쓸모가 있기에 하는 말이다.
수련의 기본은
스스로 느껴가며 될 때까지 하는 것이다.
수없이 똑같은 길을 걸으며
반복하는 이유는
자기주도적학습 하에
스스로 느껴가며 될 때까지 하는 것이다.
돌고 또 돌다보면
언젠가는 문맥 터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듯이
호흡수련이 잘 될 때가 있을 것이다.
그때 그것을 잡으면 된다.
그 순간을 놓치면
그 다음부터는 헛수고를 할 확률이 높아지기에
가슴에 확 다가올 때 붙잡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여기서 잠시 상단전 기능에 대해 살펴보자.
상단전 니환궁(인당혈(印堂穴)) 부위
간뇌에 위치한 송과체(송과선 ; 솔방울샘)에
심안(心眼)이 형성되어져 있다는 점이다.
더구나
소나무의 열매인 솔방울처럼 생긴 송과체는 빛을 감지하기도 한다.
송과체(송과선)는
‘마음의 눈(심안(心眼))’ 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제3의 눈’ 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육감’ 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생체시계’ 라고 불리기도 하고
‘빛을 감지’ 하기도 한다.
송과체는 빛을 감지하기도 하지만
"빛이 스스로 명상하게 하라" 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빛이 스스로 드러날 때까지 몰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눈을 감아도 빛이 보인다고 했다.
아무리 어두운 밤일지라도
해상도가 뛰어난 카메라 렌즈의 눈으로 빛을 잡아내듯이
간뇌에 위치한 송과체에서 빛을 감지하고 있다.
이는 대단한 발견이자
그동안
氣가 빛으로
빛이 丹으로 변하는
원인을 밝혀내는데 있어 중요한 단서가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자기장의 폭풍 속에서 인체전자석의 원리를 밝혀내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 때문이다.
내부에서 빛을 감지하지 못한 채
수련을 마친다면 그것처럼 허망한 것도 없기 때문이다.
밤낮으로 빛이 우리들 몸을 감싸고 있지만
정작 내부에서는 빛을 감지하고 있으면서도
빛을 제대로 구현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애석한 일이기 때문이다.
안팎으로 빛을 감지할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획기적인 발견은 없기에
빛의 중요성을
더욱 각성해야할 일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기도 중요하지만
기가 빛으로
빛이 단으로 변하는 과정도 중요하기에
빛의 발견은 중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호흡수련에 깊이 들다보면
빛이 스스로 명상을 하게 된다.
氣를 따라 걷다보면
氣가 빛으로 변하면서
빛이 丹으로 변하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없는 것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것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2018년 8월 24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