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남북미 판문점 정상 회동

청아당 2019. 6. 30. 17:50

남북미 판문점 정상 회동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깜짝 제안으로 성사된 역사적인 날이었다.

 

그 속내야 어찌되었든 지간에

남북미 정상들이 판문점에서 회동했다는 사실하나만으로도

역사적인 큰 획을 긋는 세계사적인 일로 기록되어졌다.

 

G20이 끝난 그 다음날 한미정상회담을 한 후 생긴 일이다.

 

6월의 역사가 피맺힌 달이었다면

오늘만큼은 종전선언에 가까운 평화적인 구애였다고 보면 좋을 것이다.

 

중재자 역할을 자처한 문재인 대통령의 배려 하에

북미정상회담이 1시간(53) 가까이 남한 측 자유의 집에서 열렸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53년 휴전 협정 체결 후 66년 만에

군사 분계선에서 악수한 후 손을 맞잡고 북한 땅을 밟은 것은

미 대통령 중 최초의 인물로 기록되어졌다.

 

북한 땅을 밟은 후 남한 측으로 내려와 남북미 세 정상이 한자리에서 만났다.

 

세계적인 이목을 받기에 이만한 이슈가 없기에

언론과 방송은 전 세계로 생중계되었다.

 

참으로 보기가 좋았다고 한 것은 이를 두고 한 말인 것 같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중재자역할이지만

그래도 숙원해온 일들이 현실화되어졌기에

조그마한 희망하나를 얻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몰라도

지금은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겉으로는 평온해보여도

안으로는 숨 가쁘게 진행시켜온 일이었기에 더욱 그렇다.

 

2019630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