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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청아당 2019. 6. 16. 08:15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대한민국 준우승과 함께 축구 천재들의 전유물인 골든볼을 이강인이 수상했다.

 

18번째(2년마다 열림)의 도전 끝에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 당해 준우승에 그쳤다.

 

막내 형답게 24도움으로 골든볼은 이강인(18. 발렌시아)이 수상했다.

 

U20 월드컵 이강인의 골든볼은 마라도나·메시의 계보를 잇고 있다.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에게 수고했다고 찬사를 해주고 싶다.

 

다 같이 한 몸으로 움직였기에 가능했던 역사적 쾌거였다.

 

 

 

U20 월드컵 이강인 골든볼마라도나·메시 계보 잇는다

입력 2019.06.16. 08:08 수정 2019.06.16. 08:08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U-20 축구대표팀이 '막내형' 이강인(18·발렌시아)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골든볼 수상자가 됐다.

이강인은 16(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정정용호의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전반 5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아쉽게도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3골을 헌납하며 1-3으로 역전패 당했고, 이강인의 득점은 결승골이 되지 못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7경기 동안 24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경기가 끝난 뒤 FIFA 선정 이번 대회 골든볼 수상자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선수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골든볼을 받은 것은 이강인이 최초다.

예비 스타들의 경연장인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 역대 수상자 경력은 화려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황제' 디에고 마라도나가 1979년 일본 대회 때 조국을 우승으로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MVP) 격인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아드리아누(브라질·1993)와 하비에르 사비올라(아르헨티나·2001),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2005), 세르히오 아궤로(아르헨티나·2007), 폴 포그바(프랑스·2013) 등이 골든볼의 영예를 안았다.

2003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때 8강에서 탈락한 UAE의 이스마일 마타르가 수상하기도 했지만 보통은 4강 이상의 성적을 낸 팀에서 골든볼 수상자가 나왔다.

우승팀이 아닌 나라 선수가 골든볼을 받은 건 2015년 뉴질랜드 대회(우승 세르비아) 때 아다마 트라오레(말리)가 마지막이었다.

 

특히 이강인은 결승 상대로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상대인 우크라이나의 다닐로 시칸(4)과 세르히 불레차(32도움)를 따돌리고 당당하게 골든볼을 차지해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19616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