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와 지식 시 호흡수를 놓칠 경우 - 호흡량 증가요소의 가장 큰 핵심
김○호 도반님
“인체전자석을 생각하면서 2방향 분위법을 실행.
30분간 시간이 그리도 안 가더니 2방향 분위법과
하단전에 의념을 주니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2방향 분위법과 인체전자석.
16방향 분위법을 행하다 보니 지식 시에 호흡수를 놓친다.
지식 시에 16방향 분위법을 행하니
거기에 집중되어 지식시간이 몇 초인지 잊어버리게 됩니다.
인체전자석 원리가 확실히 도움이 되나봅니다.
기감을 느끼거나 보이는 건 아닙니다만
생각지도 않다가 호흡량이 갑자기 늘어나곤 합니다.
몸의 이곳저곳에서 톡톡 치거나 꿈틀거리는 현상은 많이 있습니다.”
어깨에 힘을 뺀 채 허리는 가볍게 세우듯이 하고
눈은 정면을 바라보며 살며시 눈을 감습니다.
결가부좌 대신 반가부좌를 유지하며
주먹을 가볍게 말아 쥔 후
무릎위에 올려놓고 행하는 것이 호흡자세입니다.
마치 새털처럼 가벼움을 유지하며
견고한 자세(안정적인 자세)를 갖추는 것이 호흡자세입니다.
하지만 사고로 또는 후유증(後遺症)으로 인해
이러한 자세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위의 자세와 유사하게 유지하면 됩니다.
될 수 있는 한
호흡이 잘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위의 자세대로 완벽하게 맞추려다보면
오히려 호흡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공이 깊은 수련자일 경우
수련자가 스스로 학습법을 가동하여
그에 유사하게 맞추면 됩니다.
자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호흡의 질감이나
호흡량의 증가가 중요하기에
그로 인해 힘을 얻거나 새로운 에너지가 솟아난다면
그에 맞게 행동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지식 시에 호흡수를 놓치는 경우는 많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좋은 현상입니다.
흡지호 또는 흡지호지일 경우
3개 구간 또는 4개 구간 중 하나라도
호흡량이 늘어나는 곳이 있다면
그곳을 집중적으로 늘리면 됩니다.
흡지호일 경우
대체적으로 1차 지식 때 호흡량이 증가되었다면
흡호를 2~5초 정도 늘려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흡지호지일 경우
1차 지식 때 호흡량이 증가되었다면
2차 지식 때 호흡량을 2~5초 정도 늘려나가다가
안정적으로 자리가 잡히면
흡호를 2~10초 정도 늘려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고 보니
비법을 노출하고 말았네요.
서울 남산 구차원단원에서 강의가 있었습니다.
1주일(토요일 오후 2시경)에 정기적으로 홍태수 회장님께서
수련생들을 앞에 놓고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평소에는 이시명 단사님께서
실무를 담당하셨고
토요일에는 홍태수 회장님께서 바쁜 와중에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이론은 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해주었고
실습은 1차 지식 호흡량을 최대치로 높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흡지호 위주로 해주셨고
가끔씩은 흡지호지도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다들 힘겨워하는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 따라했던 것 같습니다.
홀로 호흡량을 늘리려면 힘들지만
여럿이 모인 가운데
더구나 수련생들의 강력한 기운들로 포위된 상태에서
행하게 되면
예상치 못한 호흡량의 증가를 맛보게 됩니다.
호흡량 증가요소의 가장 큰 핵심으로 자리 잡기도 했습니다.
저도 여기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힌트를 얻어 홀로 수련할 때
응용단계로 많이 활용했던 것 같습니다.
흡지호 또는 흡지호지의 어느 구간에서
두드려지게 호흡량의 증가가 발생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로지 자신만이 아는 일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1차 지식에서 호흡량의 증가가 가장 컸고
2차 지식은 1차 지식과 흡호의 호흡량을 늘리기 위해
임의적으로 늘려
전체적으로 호흡량의 증가가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학습을 가동시켰던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다른 수련생들보다는 신속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호흡량의 증가가 이루어졌고
이미 기샤워(생명에너지 샤워)를 경험한 터라
이시명 단사님께 목표 호흡량 치를 높여달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이시명 단사님께서
제가 원하는 만큼 호흡량 배정표를 그에 맞게 제공해주셨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비공개로 진행되어지다보니
호흡량 배정표에 주어진 호흡량을 받아 든 순간
반드시 그것을 극복해내야 하겠다는 생각에
수련에 대한 정진은 더욱 빨라졌으며
응용단계까지 양념으로 곁들이다보니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타난 것 같습니다.
1분대를 넘기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3분대와 5분대의 벽을 넘은 후
10분, 20분, 30분 이상
호흡량이 증가되다보니
거칠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호흡수련에 들어가면
저절로 호흡량이 증가되었기 때문입니다.
홍태수 회장님과 이시명 단사님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힘든 일이었지만 어찌되었던 그때의 일을 생각하면
하늘의 행운이었다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건 그렇고
호흡을 하다가 호흡을 놓치는 경우는
초보자보다는 내공이 깊은 수련자에게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이기에
이것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제는 호흡의 리듬이나 기의 흐름에 몸을 맡기면서
호흡량이 증가되면 몸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늘려보는 것도 호흡량의 증가요소가 됩니다.
그럴 때는 연속호흡이 아닌
1회씩 끊어서하는 호흡량으로 전환하여
호흡량을 늘려보는 것입니다.
호흡량의 증가는 예상외로 복병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흡지호 또는 흡지호지를 행할 때
어느 구간에서 발생할지 모르기에
유심히 관찰하는 습관을 가져야한다고 봅니다.
현상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있듯이
증가요소를 놓치고
호흡량의 증가만을 학수고대하는 수련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든지 관찰과 탐구학습입니다.
사실 있는 그대로 잘 관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2018년 8월 9일 목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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