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왔다
이전에 불어왔던 바람이다.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는데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바람이었는데
그 바람이 찾아온 것이다.
반갑고
기쁘고
행복한 바람이다.
홀로 서 있어야만 했던 바람이었지만
마음을 열고 달려온 바람이다.
하나 둘 모여들고 있는 바람이다.
다 같이 두 팔 벌려 반기는 바람이다.
함께해서 아름다웠던 시절의 바람들이다.
가슴에서 맴돌던 바람들이다.
이제는 하나가 되어 함께하는 바람들이다.
2018년 8월 3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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