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과 가추
관찰은 사실 있는 그대로 찾아내는 일이고
가추는 사실을 바탕으로 가설을 세운 후 추론하는 일이다.
호흡을 하다보면
관찰을 할 때가 있고
가추를 할 때가 있다.
처음에는 관찰을 하다가
나중에는 가추를 통해
기의 응집력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
가추를 통해
기의 응집력이 축적되어지고 나면
그때부터는 다시 관찰을 하게 된다.
본연의 모습에 충실하려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체험하는 것이다.
관찰과 가추를 통해
기의 응집력은 강화되어지고
기의 응집력이 강화되어지면
그때부터는
우주 내면의 세계를 탐구하기 시작한다.
각종 무수한 현상이 나타날 수가 있고
각종 기이한 현상들이 현현되어 나타날 수가 있고
결국엔 고요의 극점에 도달하는 경우도 있다.
호흡수련에 있어
관찰과 가추는 필요하다.
관찰을 하든
가추를 하든
정성을 다해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8년 8월 2일 목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오늘 올린 詩』 > 『오늘 올린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찰과 가추의 차이점 (0) | 2018.08.02 |
---|---|
좌공과 와공의 차이점 – 수련일지에서 발췌 (0) | 2018.08.02 |
폭염에 갇혀 살다 - 최고기록 세운 폭염 (0) | 2018.08.01 |
우주에 걸리지 않는 마음처럼 (0) | 2018.08.01 |
바람은 바람을 만나야 시원해진다 (0) | 2018.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