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량이 늘어날 때는 느낌이 있어야 무리 없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과거 같았으면 이미 깨달음에 진입한 것 같습니다.
깨달음의 세계는 반드시 현상만 가지고 말하진 않습니다.
더구나 호흡량하고도 무관하고요.
꿈속이든 현실에서든 체험은 중요합니다.
꿈속과 현실에서 체험한 내용들을 보면
깨달음의 세계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그동안 글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이지만
상당한 경지에 들어섰음을 느끼게 해준 것 같습니다.
박창현 도반님
첫 번째 :
몸과 맘이 녹아내리는 듯 했는데 고통스러운 게 아니라 황홀감인지 지복감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강한 황금 속에서 펴져나가는 느낌이 생기면서 잠에서 깬 기억이 납니다.
두 번째 :
제 자신에 대한 느낌이 사라지고 굉장한 행복감에 빠진 기억이 납니다.
그 상황에서는 뭔지도 몰랐는데 물건 정리하다가 왜 이렇게 행복할까? 의문을 가지다가
그 느낌에서 빠져나왔는데 그때서야 평상시로 돌아왔습니다.
업무시간을 생각하면 몇 시간 동안 체험한 것 같습니다.
세 번째 :
강력한 빛이 순간적으로 보인 것 같았습니다.
그 순간 정신을 잃은 것 같은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근무 자세 그대로 있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흐른 지 기억도 안 났습니다.
호흡량은 저도 5분대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호흡량이 늘어날 때는 느낌이 있어야
무리 없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호흡량에 크게 신경 쓰기보다는
몸의 느낌대로 맡겨 보시는 게 더 나을 듯 합니다.
호흡량은 그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과거 같았으면
그 호흡량은 대단한 호흡량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늘리려고 하다 보면 오히려 저항만 생길 수도 있습니다.
몸의 느낌대로 맡겨두면서
깨달음의 가장 안쪽인 세계를 소요유(逍遙遊)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그런 경지도 느껴보신 것 같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하산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질문을 받으면
조금 더 신중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김○호 도반님께서 도반님의 글을 보시고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하신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는 느낌이란 게 있습니다.
그 느낌은 아무에게나 느껴지지 않습니다.
김○호 도반님도 상당한 경지에 오르셨지만
현상에 대해 탐구하시다보니 조금 더 붙잡고 있는 중입니다.
박창현 도반님도 놓아드릴 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글을 보면
연구에도 일가견이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인체전자석의 원리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한 시점에 더 잘 되었다고 봅니다.
이제는 실전을 잘 살려서 연구에 몰두해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새벽에 꾼 꿈은 이것으로 대신합니다.
2018년 7월 22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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