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모든 것을 품는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도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생활도
자연은 모든 것을 품을 줄 안다.
선과 악의 굴레 속에서 뒹굴어도
모든 것을 받아주는 곳이 자연이기 때문이다.
공존하는 선악이 싫으면
자연으로 풍덩 빠지면 된다.
들고 온 모든 것들을
놓게 만드는 곳이 자연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부와 명예이든
민감하게 반응하는 세상사든
잘잘못을 떠나
그 모든 것을 품을 줄 알기 때문이다.
그냥 그대로 자연 앞에 서 있으면 된다.
이 얼마나 편안하고 아름다운 정경인가?
2018년 7월 14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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