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응보는 나로부터 시작되어진다
모든 것이 다 내 탓인 이유는
자신은 알지 못해도
하늘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과응보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불문하고
하늘이 기억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나의 잘못이 언제 어떠한 형태로 기록되어지거나
기억되는지는 몰라도
이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진 것만은 확실하다.
잘못이 있기에 비판을 받는 것이고
용서받지 못한 일을 했기에 반성을 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은
나로부터 비롯되어졌다.
처음부터 내가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모든 일들이
나로 인해 발생했기에
이유를 불문하고
그 모든 것은 다 내 잘못이다.
인과응보는 참으로 무서운 존재다.
나는 기억 못해도
하늘은 기억하고 있기에
촌철살인과도 같은 겸손으로 안부를 묻고 있는 것이다.
교만이 하늘을 찌를 것 같지만
겸손은 그 모든 것을 억누르는 역할을 한다.
교만과 겸손이 충돌하면
교만이 고개를 숙이는 이유는
다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2018년 7월 14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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