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수련시 성에 대한 의문

청아당 2018. 6. 16. 07:50

수련시 성에 대한 의문

 

호흡수련에 있어 성에 대한 의문은

수련자라면 당연히 갖게 되는 질문일 것이다.

 

 

()은 성스러운 의식이다.

 

그렇지만

수련에 임할 때는 어느 정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정을 누출하거나 술을 마시게 되면

호흡수련 자체가 힘들다.

 

수련은 할 수 있지만

수련에 채찍질이 가해지지 않아

말은 달리고 싶은데

달릴 길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자연적으로 정이 누출되는 몽정(夢精)은 막을 수가 없다.

하지만 고의적인 정의 누출은 치명적이다.

 

고의적인 정의 누출하고

자연적인 정의 누출을 비교해보면

전자가 후자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어진다.

 

 

본격행공을 하는 수련자라면

막을 수만 있다면 막는 것이 좋다.

 

자연적으로 정의 누출이 될 때까지 막는 것이 좋다.

 

만약에 결혼한 수련자라면

아무리 본격행공을 한다고는 하지만

결혼생활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달에 2~4회 관계는 하되

정의 누출은 막는 방법이 있다.

 

그렇지만 일반 수련자라면

굳이 위의 과정들을 성실하게 지키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본격행공에서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더 이상 정의 누출에 대해 신경을 안 써도 된다.

 

자율적으로 맡겨두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자연이 자연스럽게 서 있는 것은

자연의 이치에 충실하게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2018616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