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이 투명하면 창은 자신을 잃고 모든 걸 얻는다
사계절메시지 ‘여름’
창이 투명하면
창은 자신을 잃고 모든 걸 얻는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태복음 5장 8절)
위의 글은 ‘영광교회’ 현수막에 걸려있는 표어이다.
명심보감에 등장하는
심청사달(心淸事達)이라는 말처럼
‘마음이 맑으면 모든 일이 잘 이뤄진다’는 뜻이다.
마음이 맑고 깨끗해야 모든 게 투명하게 보이듯이
영적능력이 발달된 사람에게 나타나는 공통된 점이다.
호흡수련을 하는 목적은
궁극적으로 고요의 극점에 이르는 일일 것이다.
보고
듣고
묻고
배우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
이보다 더 치열하고
이보다 더 열정적인 일은 없기에
궁극의 세계로 통하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하지만
도전해서 안 되는 일이 있었던가?
눈과 귀를 닫고
오로지 한곳을 향해 전진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궁극의 세계에 진입해있음을 느끼듯이
도전하고 또 도전하다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게 되어있다.
부족한 하나 때문에
이 고생을 하는 것이 아니던가?
전부를 다 알고도
부족한 하나 때문에 고생하고 있듯이
그 부족한 하나를 메꾸고 나면
그 모든 것이 한눈에 다 보이게 되고
고요의 극점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쉬운 듯 하지만 어렵고
어려운 듯 하지만 쉬운 것처럼
한 호흡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시작도 끝도 없다.
잠자듯 눈을 뜬 어느 날
손에 쥐고 있을 꿈을 그리며
오늘도 정진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말이라고 본다.
그런데 이번에는
기계가 고장이 안 났느냐고 묻는 소리가 들린다.
다행히 바다 한복판에서 고장이 안 났다고 한다.
2018년 6월 15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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