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움직임과 멈춤(누락)

청아당 2018. 6. 6. 10:15

움직임과 멈춤(누락)

 

나뭇가지에 걸어 논 바람이
숲을 빠져나간다.


느낌을 지우고
고요 속에서조차
또 다른 침묵을 흔들어 깨운다.


한번은 멈추고
한번은 움직여야
숨이 막히지 않는다.

2004928일 화요일

움직임과 멈춤에 대해서…….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