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지난 5월은 숨 가쁜 하루였다

청아당 2018. 5. 30. 17:05

지난 5월은 숨 가쁜 하루였다

연초록 나뭇잎 사이로 
5월의 바람이 불고 있었는데 
벌써 6월이 찾아오고 있다

잠시 꿈을  것이다

낮잠 한번  시간도 없이 
지나간 5월이다

 속에서 
꿈을   같다

정신없이 바쁜 하루 하루였다

변덕스러운 세기의 외교전을 펼치기 위해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화두는 두 가지다

하나는 완전한 비핵화(미국)이고 
또 하나는 체제안전보장(북한)이다

나머지는 공동의 선이자 공동의 이익이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중재와 내외 주변국 방해꾼들과의 대결이다

천기누설과도 같은 협상은 
개방된 정보보다는 
은밀한 정보가  낫다

자칫하면 판을   있기 때문이다

알아도 모르는 게 좋고 
몰라도 모르는 게 좋기 때문이다

이제 조금만  가면 된다
평화와 번영의 길이 눈앞에 다가와 있다

모든 소란과 혼란을 잠재우고 
조용히  그림을 그려나가자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
하늘이 도울  잡아야 한다

2018 5 30 수요일 

청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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