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갈등을 풀다

청아당 2018. 5. 15. 10:15

갈등을 풀다

풀어야할 것은 많지만 
  없을 때가 있다

갈등이다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문제들을 풀려면 
서로가 머리를 맞대고 푸는 수밖에 없다

여야 간의 정쟁 때문에 
4월과 5 절반이 국회가 공전되고 있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급여는 
 챙겨 가면서 
해야 할 일은 하지 않는다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은 
급여를 주지 말자고 한다

 

 

어떤 사람은

북미정상회담에

찬물 끼얹는 소리를 한다.

 

핵을 해체하게 되면

패전국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할 말이 있고

해서는 안 될 말이 있다.

 

세살 먹은 애보다도

더 못한 지능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안팎으로 친일파가 넘쳐나는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제대로 된 정신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날마다 자고나면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을 보니

물러날 때가 된 것 같다.

 

 

처음부터 갈등을 푼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여야 간에 있어서만큼은

갈등을 달고 다닌다고 생각하는 편이

더 편할 듯 싶다.

 

이놈의 공존하는 선악은

어디든 끼지 않은 곳이 없으니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지구는 돌아야만 한다.

 

그래야만

세상 살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2018 5 15 화요일 

청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