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을 풀다
풀어야할 것은 많지만
풀 수 없을 때가 있다.
갈등이다.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문제들을 풀려면
서로가 머리를 맞대고 푸는 수밖에 없다.
여야 간의 정쟁 때문에
4월과 5월 절반이 국회가 공전되고 있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급여는
잘 챙겨 가면서
해야 할 일은 하지 않는다.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은
급여를 주지 말자고 한다.
어떤 사람은
북미정상회담에
찬물 끼얹는 소리를 한다.
핵을 해체하게 되면
패전국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할 말이 있고
해서는 안 될 말이 있다.
세살 먹은 애보다도
더 못한 지능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안팎으로 친일파가 넘쳐나는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제대로 된 정신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날마다 자고나면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을 보니
물러날 때가 된 것 같다.
처음부터 갈등을 푼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여야 간에 있어서만큼은
갈등을 달고 다닌다고 생각하는 편이
더 편할 듯 싶다.
이놈의 공존하는 선악은
어디든 끼지 않은 곳이 없으니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지구는 돌아야만 한다.
그래야만
세상 살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 5월 15일 화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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