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달려야만 하는 길은 아니다
목표에 도달하면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한곳을 향해 한없이 달려야만 하는 길은 아니다.
그때까지만 참으면 된다.
내면의 스승을 찾을 때까지
그때까지만 참으면 된다.
바람처럼 스쳐지나가는 인연일지라도
꿈속에서 보았던 형상일지라도
나의 곁을 지나가면 다 그것이 인연이다.
인연은 인연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면 그 인연은 질긴 것이다.
얼마나 달려왔던가?
돌고 돌아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질긴 인연이다.
좋은 인연이라는 뜻이다.
무언가 갚아야할 시간이 남아있다는 것은
서로에게 자극이 되기에 더욱 그렇다.
2018년 4월 1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오늘 올린 詩』 > 『오늘 올린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단계 호흡할 때 주의사항 (0) | 2018.04.01 |
---|---|
전체를 먼저 보고 하나를 향해 나아가다보면 (0) | 2018.04.01 |
편안함이 깃든 곳 청량산 (0) | 2018.03.31 |
가볍기는 깃털처럼 무겁기는 우주를 품은 듯이 (0) | 2018.03.31 |
가야할 길을 알고 가는 길 (0) | 2018.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