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은 스스로 다가오는 법이다
심판의 잘못으로 인한 것은
심판에게 따져야한다.
선수의 잘못은 선수에게 따져야하겠지만
올림픽은 올림픽정신이 강조되다보니
스스로에게 내리는 징벌이
가장 혹독한 처벌이 될 것이다.
1시간 만에 악성댓글이 1만여 건에 달하고
살해위협까지 했다는 것은
주최국으로써의 위상이라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한국문화를 즐기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하여
전 세계인의 눈이 주목하고 있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악성댓글은 자제하고 또 자제해야할 것이다.
억울하고 분한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심판의 오심이 자주 있다고 해서
그때마다 심판을 저주하거나 상대 선수를 저주한다면
올림픽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기에
따질 것은 따지되
올림픽정신만큼은 지켜내야 할 것이다.
지구촌 축제가 아니던가?
이보다 더 큰 잔치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거기에 걸맞은 국민정신 또한 올림픽정신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본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는 그날까지
선진국답게
멋진 한국의 따뜻한 정을 전해주었으면 한다.
감동은 스스로 다가오는 것이듯이
인위적인 감동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겉보다는 내실이 튼실해야
진정한 올림픽정신이기에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진정으로 후회 없는 경기가 마무리되도록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2018년 2월 15일 목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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