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동내카페 - dongnae CAFE

청아당 2018. 2. 10. 19:12

동내카페 - dongnae CAFE

 

부개역을 지나 상동도서관 앞에 위치한

동내카페 - dongnae CAFE’

조용하면서도 아늑한 곳이다.

 

 

가족들이 모여

조카아들 돌잔치에 참석한 후

동내카페(洞內 CAFE)에 들렀다.

 

손님들이 북적이고

오랜 시간 명상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편안하면서도 잔잔한 기쁨을 얻어갈 수 있는

동네의 안에 있는 동내카페

자신만의 공간이 잘 배치되어져 있어

어느 자리를 선택하든

시야가 확보되어져 있다.

 

태블릿 PC나 노트북으로

비즈니스(business)를 해도 좋고

스마트폰(smartphone)에 정성을 들여도 좋고

아늑한 풍광(風光) 속에서

를 써도 좋고

그림을 그려도 좋고

문학을 꿈꿔도 좋고

책을 펼쳐놓아도 좋다.

 

동내카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동내카페는 누구나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다.

 

온다고 뭐라 하지 않고

간다고 뭐라 하지 않는

내 집처럼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자

조용히 호흡할 수 있는 쉼터이다.

 

젊은 연인들의 공간이요

홀로 명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그러고 보면

동네사람들이 테이크아웃(takeout)으로

자주 찾기도 한다.

 

 

각자 취향에 맞게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카페라떼, 카푸치노,

마끼아또, 자몽차, 요거트 등

메뉴별로 시킨 다음 서서히 음미하기 시작하였다.

 

원료가 좋고 양이 많으면서도

풍미(風味)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입구 쪽 벽엔 올빼미 시계가 걸려있다.

 

1급 바리스타(barista)와 서빙 하는 알바 생은

겸손하면서도 배려심이 깊어 보인다.

 

로이 킴(김상우)의 노래

봄봄봄브로마이드(bromide)에 사인(sign)이 새겨있는

계산대 아래에는

많은 책들이 책장에 꽂혀있다.

 

그전에 몇 번 들린 적은 있지만

오늘은 눈에 띄게

책이 많아진 것을 보고 물어보았더니

상동도서관에서

책장과 도서를 무료로 비치(備置)해 주었다고 한다.

 

경계는 부천시에 속한다.

 

부개역 뒤편에 위치해 있지만

상동도서관 앞 카페거리.

 

그중에서 잘되는 편에 속한다고 한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다 각자 귀가하였다.

 

2018210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