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선택의 신비5 -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룻기 2:8~16
보아스가 룻에게 베푼 헤세드의 내용
1. 신분회복의 헤세드(8, 14절)
2. 보호하심의 헤세드(9, 15, 16절)
3. 정신적인 위로의 헤세드(10-13절)
4. 은밀함의 헤세드(15-16절)
요한복음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예수 그리스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시편 121: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데살로니가전서 1: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는 원리 중의 하나가 바로 은밀함에 있다”
- 유재명 목사 -
주승중 위임목사께서 말씀하신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많이 겪었다고 한다.
순교자 주기철 목사님의 손자로 자라면서
고난과 시련 그리고 숱한 역경을
헤쳐 나갈 힘이 없을 때
어김없이 은밀한 은혜를 통해
장학생으로 대학과정을 마치게 하였고
유학 갈 형편이 되지 않았지만 장학금으로
유학생활과 박사학위 과정까지 마칠 수 있었던 것도
다 하나님의 은밀한 은혜를 입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유재명 목사께서 하신 말씀대로
어쩌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실 때 은밀함에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알던 모르던
하나님은 다 기억하시며
그 행하는 바에 따라
은혜를 베풀고 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살면서 수없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었던 것도
고난과 시련 속에서 생명을 유지하며 그래도 희망을 갖고 탈출할 수 있었던 것도
다 하나님의 은밀한 은혜 속에 있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은혜 입기를 꼭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은 은혜 입기를 비밀리에 행하시기에
그 행하는 바에 따라
공존하는 선악의 굴레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얼마나 은밀한 일인가?
이 얼마나 비밀스러운 일인가?
그러면서도 조용한 발걸음으로 다가와 생명의 입김을 불어넣어주며
힘내라며 다독여주는 모습이 아름답지 아니한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내일을 향해 살아갈 수 있는 것도
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지 않은가?
2017년 12월 10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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