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팔자
과거
현재
미래가 집약된 동양철학의 진수!
운명을 안다는 것은
삶의 방향을 안다는 것이기에 중요하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거나
천부적인 재능과 열정이 있어도 용두사미 격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다.
이 얼마나 애석한 일인가?
이미 사주 상에 나와 있는 자신의 운명을
어찌해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은
땅을 치며 하늘을 원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어찌해볼 수 없는 일이 아니던가?
처음 볼 때는 몰라도
나중에 볼 때는 무릎을 쳐가며
감탄할 수밖에 없을 때는
이미 지나간 과거이거나
돌이킬 수 없는 삶의 역경을 겪은 경우가 많다.
예방한다고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라고 말해도 소용이 없다.
운명을 개척하는 것도
사주에 나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천운이 없고서는 참으로 힘든 것이
사주팔자다.
건강과 질병 그리고 운명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이 겪어야할 삶의 역정이기에
더욱 애착이 갈 수밖에 없다.
역마살이 들면 여행을 좋아하거나 이사를 자주하게 되고
백호살이 들면 배우자와 헤어지거나 죽게 되는 일이 생기는가 하면
도화살이 들면 이상하게 바람을 피우는 경우가 많다.
그건 그렇고
사주팔자라는 뜻은
연월일시를 말하고
연주
월주
일주
시주 등을 뜻한다.
다시 말하면
사주는 네 개의 기둥을 말하며
총 여덟 글자로 이루어져 있어
사주팔자라고 말한다.
사주를 다른 말로 풀이해보면
삶의 뿌리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사주를 풀이하는 방식이나 해석에 있어
저자마다 다 다르다는 점이다.
이는 공부하는 방식이 다르고
경험한 바가 다 다르기 때문에 생겨난 일이다.
어찌해볼 수 없는 일이다.
맞고 틀리고는
듣고 판단하는 수밖에 없다.
사주를 제대로 알려면
격국과 용신 그리고 살에 대해 알아야 한다.
사주도 사주지만
사주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성명학이고
관상학이고
손금 등이다.
한쪽이 부족하면 한쪽에선 남아돌기에
상호보완적인 측면에서
양 날개를 받쳐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뛰어든 것이
사주팔자 이외의 부분들이다.
이것도 부족하면
신앙심으로 극복해나가는 방법도 모색해볼 수 있다.
살기위해 몸부림치듯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모든 것을 동원해서라도
충족시켜나가는 것이 도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방향과 열정에 대한 생각과 마음가짐이다.
그리고
삶의 동력축이 꺼지지 않도록
용광로와 같이 활활 불태우려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것이 없다면
살아도 살아있는 것이 아니요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7년 11월 17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오늘 올린 詩』 > 『오늘 올린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수감사절 (0) | 2017.11.19 |
---|---|
성명학 (0) | 2017.11.18 |
영흥도를 회상하며 (0) | 2017.11.17 |
영흥도 – 장경리 해수욕장 (0) | 2017.11.17 |
영흥도 – 십리포 해수욕장 (0) | 2017.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