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5-4 / 구름도 쉬어가는 곳
‘화담 소나무정원’으로 통하는
길목에 서있는 것이
‘사색(四色)바위’이고
그곳을 지나면
‘화담 소나무정원’으로 향하는 길이다.
‘사색(四色)바위’와 ‘사색(思索)바위’는
구분을 해야 할 것 같다.
언뜻 보면
‘사색을 위한 바위’로 착각할 수 있기에
‘4가지 색을 띈 바위’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지나가는 것이 좋을 듯싶다.
혹시라도 이해를 돕기 위해
미리 ‘화담 소나무정원’으로 향하는 길에
아래의 내용이 새겨져 있다.
“한 그루도 같은 모양이 없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가진 소나무가
전국 각지에서 모여 줄지어 서있는
이곳의 이름은
‘화담 소나무정원’이다.“
기이한 여정의 ‘화담 소나무정원’인 것이다.
오대부라 불러다오! 소나무에 의하면
“소나무는 원래 수리나무라 불렸는데,
수리나무가 솔나무가 되고,
솔나무가 다시 지금의 소나무로 불리게 되었다한다.“
안내책자에 의하면
“봄”을 대표하는 숲 테마원코스인
이끼원은
소나무와 단풍나무의 시원한 그늘 아래
솔이끼, 돌솔이끼, 비꼬리이끼 등이
살고 있는
국내 최대의 이끼원을 자랑하고 있으며
철쭉․진달래원이
화사한 눈길을 끌고
탐매원은
은은하게 배어나는 향기 덕분에
선비가 좋아하고
자작나무원은
종이처럼 하얗게 벗겨지는
자작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고
소나무정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소나무 정원’은
1,300여 그루의 명품 소나무가 어우러져
사시사철 솔숲을 이루고 있어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곳이고
암석정원은
바위가 자연적으로
군락을 형성하여 만들어진 곳으로
여러 고산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수련원은
7~8월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가진
화려한 수련 품종이 뽐내는
자태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고
한옥주막은
화담숲, 원앙 연못의 멋진 풍경과 함께
한옥과 어울리는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고
그... 찻집은
아름다운 화담숲을 배경으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고풍스러운 한옥 공간이고
신규 식당가는
매표소 좌측에 위치하여
스타 셰프(Chef)인 레이먼 킴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산이 있는 강과 계곡에서 서식하는
산천어와 쉬리, 버들치, 어름치, 꺽지,
무지개 송어, 쏘가리, 황쏘가리, 모래무지,
미유기, 퉁가리, 참마자, 참중고기, 금강모치 등을
비롯하여
토종어류 및 민물고기 종류, 대표적인 수초의 종류들을
그리고
반딧불이 등 곤충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해놓고 있으며
수목과 식물들이
화담숲 곳곳에서
소나무정원을 심어놓기도 하고
암석바위를 세워놓기도 하고
그 사이에다
패랭이꽃 지나는 길목에
선남선녀가 걷도록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놓고 있다.
그리고
“자연에서 자라는 나무를
예술작품으로 만나게 한 분재(盆栽)“가 눈에 띈다.
곳곳에 기이한 분재(上南盆栽苑)와 쉼터를 제공하거나
잠시 노래하며
맘껏 소리를 지르거나
울림을 통한 힐링을 위해
동굴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억을 위한 또 다른 추억을 위해
추억의 정원까지 마련하여 제공하고 있다.
동굴쉼터 입구팻말엔
“동굴 안에서 노래를 불러보세요.
음향효과가 있습니다.“ 라는 안내문구가 쓰여 있다.
추억의 정원에선
50~70년 대 어린 시절 모습위주로
자치기와 땅따먹기, 씨름 등
다양한 주제로 병풍처럼 펼쳐놓았다.
그리고
구름과 물도 쉬어간다는
운수휴당(雲水休堂) 한옥주막에서
파전과 감자전, 탁주 등을 준비해놓고
의자에 걸터앉아
원앙연못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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