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신임서리집사 세미나
일 시 : 1월 10일 오후 5시 30분
장 소 : 주안장로교회 부평성전 지하2층 글로리아홀
집사가 된다는 것은 제직자(諸職者)에 포함된다는 뜻이다
여러 가지 직분 중에서 마지막 단계에 속하지만
그렇지만 하늘과 땅과 우주로 통하는 관문이자
영적으로 성숙되어져가는 단계를 말하기도 한다
단계를 밟아나간다는 것은
성숙을 의미하기도하지만
새로운 세계에 대한 열망과 희망으로
한발 더 다가선다는 뜻과도 같다
“성경에서 강조되고 있는 올바른 제직의 자세는 청지기 사상”이라고
주승중 위임목사께서 힘주어 강조하신다
종교에 대한 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고도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그에 종사하는 모든 제직자 및 성도들의 노력은
참으로 눈물겨운 일이자 인내의 한계점을 찾아내는 일이기도 하다
비록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는 그런 세계이지만
넓고도 넓은 우주이기에
거기에다 최고통수권자이기에
사람과 신이 만나는 일인데 그렇게 쉬워서야 되겠는가
참고 또 참아내어야만
신인합일의 경지에 들 수 있지 않겠는가
가야할 길은 많은데
몸은 한정되어져 있으니
이 노릇을 어찌해야 좋을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그렇지만
교만을 떨쳐내고 겸손으로 다가가 낮은 자세로 있다 보면
언젠가는 그에 도달하지 않겠는가
한걸음 한걸음씩 다가가다 보면
배울 것이 많을 것이다
배운다는 것은 그만큼 즐거움을 말하기도 하지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뜻도 될 것이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하나둘씩 만남을 가지며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해와 갈망을 요구하다보면
언젠가는 자신의 뜻이 통하지 않겠는가
그저 묵묵히 앞만 보며 걷자
그날이 올 때까지
2016년 1월 10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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