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미덕은 건강으로부터
아프면 모든 것이 다 귀찮아집니다
그것이 삶과 죽음의 경계라 할지라도
미소보다는
아픈 모습이 더 커 보이기에
건강하다는 것은
행복의 미소를 덤으로 주고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얼마나 아프면 죽음을 원하겠습니까
죽음보다 더한 것이 건강을 잃는 일이기에
삶의 미덕은
건강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행복은 작은 일로부터 시작되어지고 있습니다
붕어빵대신 계란빵을 사드렸는데
붕어빵보다 더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면
행복은 작은 건강을 얻는데서 비롯되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드시 크고 아름다워야만 행복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생활 속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들이 모여
기쁨을 선사하기도 하고
희망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건강이 회복되어져가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날마다 기적을 체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제보다는 어제가 더 좋아 보이고
어제보다는 오늘이 더 좋아 보이는 것을 보면
당장이라도 병상을 박차고 일어서실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말씀에 있어서도
기백이 날로 느껴지고
안색도 좋아지고 계셔서
이러다가 올해를 넘길 것 같습니다
더구나 목회자 분께서 다녀가신 이후로
건강이 호전되어져가고 있는 것을 보면
지금 기적을 체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5년 12월 24일 목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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