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전주 한옥마을

청아당 2011. 3. 20. 18:07

전주 한옥마을

 

고전과 현대가 만나는 길목에서

우리가 이해해야할 것은

현대적인 접목이다.

세월은 고전을 현대적인 디자인과

함께 융화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풍파에 씻겨져 간 먼지조차도

소중하게 보이는 것은

세월이 지켜낸 전통적인 한옥이 있기에 가능하다.

은행나무 정자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全州 韓屋村)

주택으로 거주하기보다는

대부분의 용도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관심에서 멀어지거나 쓸모가 없다면

자연적으로 도태되어지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다 보니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은

전통적인 고전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고 보면 아직도 포클레인[Poclain ; 삽차] 을 동원하여

기존의 건물을 걷어 내거나 구조 변경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이

아직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중요한 문화유산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견훤 왕궁터’ 의 유래

“900년에 견훤에 의해 이곳 전주에 도읍을 정한 후 백제 왕궁터로 현재까지 그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다. 견훤 왕궁지는 전주 동남쪽에 위치한 해발 306m의 승암산 동편에 있는 동고산성에 위치해 있다.”

전주시 완산구 낙수정 6길 435

 

사적 제339호 ‘경기전’ 의 유래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영정)을 봉안하기 위해 1410년(태종 10)에 창건한 경기전과 전주이씨의 시조인 이한과 시조비 경주김씨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하여 1771년(영조 47)에 세운 조경묘가 있으며,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전주사고와 구이 태실마을에서 옮겨 온 예종대왕 태실비가 있다. 주변 경관이 수려해 사극의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다.

보물 제931호 태조어진, 보물1578호 정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86 / 063-281-2790, 284-2337

하절기 09:00~18:00 / 동절기 09:00~17:00

 

보물 제583호 ‘전주객사’ 의 유래

“옛 전라감영의 권위와 명성을 상징하는 건물로 주관과 서익만 남아있었으나 최근 동익헌을 복원하였다. 주관 정면에는 ‘풍패지관(豊沛之館)’ 이란 초서체의 현판이 걸려있다. ‘풍패’ 란 한고조의 고향지명이나, 일반적으로 국가를 세운 창업주의 고향을 가리킨다. 전주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본향지이기 때문에 객사를 ‘풍패지관’ 이라 한 것이다.”

전주시 완산구 충경로 92 / 063-281-2787

 

사적 제288호 ‘전동성당’ 의 유래

“한국 최초의 순교자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세워진 성당으로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을 절충한 건물 형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꼽히는 성당이다.”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119(경기전 맞은편) / 063-284-3222

 

지방기념물 제68호 ‘치명자산성지’ 의 유래

“전주시 동남쪽 대성동 산번지 중바위에 자리해 있으며 세계에서 유일한 동정부부 일가의 순교자 묘역으로 위대한 종교적 신앙의 산증거로 천주교사에서 전무후무한 신화를 간직한 곳이다.”

전주시 완산구 남고산성2길 76 / 063-285-5755

 

‘동학혁명기념관’ 의 유래

“동학혁명 100주년을 기념사업으로 숭고한 혁명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관으로 동학혁명과 주요 인물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063-231-3219

 

‘최명희 문학관’ 의 유래

“<인간 최명희>, <작가 최명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영원한 최명희>의 세 가지 테마로 짜여있다. 작가는 이미 고인이 되어졌지만, 작가와 그의 작품들은 독자들과 후배 문학인들의 마음속에 남아 숨 쉬고 있다. 회고적이거나 박제된 공간이 아니라 생동감이 넘치는 공간이며 문학인들의 창작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063-284-0570 / www.jjhee.com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식당엔

전주비빔밥(10,000~12,000)과 한정식(3~4인 기준 120,000)이

유명세를 타고 있고

그밖에 “전주전통술박물관” 이 있는가하면

“물빛” 에서는 한지섬유와 천연염색으로

한국적 이미지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한옥마을보존협의회에서 추천하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 숙박체험 안내” 가 눈길을 끌기도 한다.

 

태조로를 따라 걷다보면

커피전문점인 ‘Mosim - Espresso Coffee Take Out’ 이 자리하고 있다.

모심 옆엔

2011년 3월 17일에 개봉한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인《달빛 길어올리기》를 아바타로 만나볼 수 있다.

지금도 물속의 달빛을 취해 만든 ‘한지’

종이위에 인생을 펼치고 있다.

배우로는 강수연, 박중훈, 예지원, 안병경이 출연하고 있다.

 

전주한방문화센터-우석대학교

“한방문화관” 에서는

한방건강진단체험을 할 수 있다.

 

‘은행나무’ 의 유래

“고려 우왕 9년(서기 1383년)에 월당(호) 최담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낙향한 후 정사를 창건하고 은행나무를 식재하였는데

나무의 정기(정력)가 강하여 600년 나이에도 2005년부터

나무 밑동에 새끼나무가 자라는 길조가 나타나면서 나무아래서

심호흡을 5번 하면 나무의 정기(정력)를 받게 된다하여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은행나무 길을 따라 걷다보면

“카페 76-11”

레스토랑 겸 커피 전문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11년 3월 18일 금요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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