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대 이상에 대한 청소년 단전호흡
생명에너지가 축적된다는 것은
우주에너지와 연결되어져 리듬을 타고 있다는 증거이다.
아동이나 청소년에게 1분대 이상을 하지 말라고 한 것은
혹시라도 학습능력정진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학교공부보다
단전호흡에 깊이 빠져들까 우려해서 남긴 말이다.
주어진 호흡량을 잘 소화하고 있거나 잘 따라하고 있다면
그리고 리듬까지 좋다면
1분대의 벽을 넘어서
한계에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금지어에는
자신의 길을 포기하라는 말도 있지만
반대로 극복을 해보라는 긍정의 뜻이
강하게 담겨져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가끔씩 선승들의 깨우침을 회고해보면
5~30세 이전에 깨달음을 얻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맑고 투명한 영적 우주교감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
호흡을 통해 생성된 생명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좋은 일일 것이다.
다만 우려할 사항은
중심을 하단전에 걸어두고
상단전과 중단전을 조화롭게
명상으로 이끌어나가는 일일 것이다.
만약에 상기현상이 일어나거나
불균형이 일어난다면
잠시 2~3일 푹 쉬게 하거나
호흡량을 낮춰
차분하게 안정감을 되찾는 것이 좋을 것이다.
도전은 늘 있지만
나아가고 물러서는 법도 알고가야하기에
매사에 신중하게 도전해 나가야한다.
특히 어린 나이일 경우
자아형성이 완벽하게 갖추어져있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나 지도자의 세심한 관심과 관찰이 필요할 때이다.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이상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호흡량을 줄여가며
육체적인 양적 호흡량보다
정신적인 질적 호흡량으로 전환해나가는 것이 좋다.
물론 중간 중간에 과도기적인 현상들이
병행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슬기롭게 잘 극복해나가다 보면
처음 목표했던 호흡량을 유지해나가면서
깨달음의 세계를 경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깨달음에는
나이를 초월하여 존재하기 때문에
어리다고 편협된 생각으로 대하기보다는
좀 더 발전적인 수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도와주는 것이 좋다.
다만 이미 만들어진 길을 답습하듯 걸어가는 것보다
자신이 새롭게 만들어나갈 수 있는 길로
이끌어나가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목표의식을 세워주거나
가야할 길을 정해줄 수 있다면
분명 뜻하지 않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2011년 3월 24일 목요일
청소년에 대한 단전호흡을 생각하며...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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