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가는 길
홀로 가는 인생길에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아야하겠지만
벗도 스승도 없이
홀로 가는 길은
역시
외로운 일이다
구름도
바람도
달도
홀로 있어 아름다운 것처럼
홀로 가는 길은
외로운 일이기도 하지만
아름다운 일이기도 하다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고
자신을 세울 수 있다면
외로움은
홀로 서기 위한
디딤돌로
거듭날 것이다
2006년 6월 4일 일요일
동적인 호흡에서 정적인 호흡으로 전환되어져 간다면 호흡에 있어선 안정감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
열을 동반한 지병을 안고 무리한 호흡량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이미 넘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무언가 확고한 목표의식이 없었다면 무리한 호흡량을 처음부터 도전하지 않았을 것이다.
무리한 호흡량을 유지하면서까지 목표를 향해 도전하려는 정신은 높이 살만하지만 항상 자신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며 당기고 놓는 법을 적절하게 유지해나가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자신의 체질은 자신이 더 잘 알기에 자신의 안전에 위협이 없을 정도에서 나아가고 물러선다면 그보다 더 이상적인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건강을 위해 근기를 단련하는 일은 좋은 일이나 너무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을 겸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높은 호흡량은 그만큼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소량의 식사보다는 건강식과 더불어 식사량을 조절하여 자신의 체질에 맞게 여러 번 나누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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