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수없이 똑같은 길을 돈다는 것은

청아당 2022. 3. 19. 19:02

수없이 똑같은 길을 돈다는 것은

 

숙달이다.

 

돈다는 것은 에너지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에너지는 길을 만들고

길은 변화를 만든다.

 

수없이 똑같은 길을 돈다는 것은

형체 없는 길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직선으로 갈 수 있는 고속도로를 만드는 것과 같다.

 

흔들 때 흔들리지 않고 갈 수 있는 길이다.

 

가야 할 길이 있고

가지 말아야 할 길이 있다.

 

수없이 똑같은 길을 돈다는 것은

가야 할 길을 가는 것이다.

 

반드시 가야만 하고

반드시 이루어야 할 길이다.

 

2022319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