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똑같은 길을 돈다는 것은
숙달이다.
돈다는 것은 에너지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에너지는 길을 만들고
길은 변화를 만든다.
수없이 똑같은 길을 돈다는 것은
형체 없는 길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직선으로 갈 수 있는 고속도로를 만드는 것과 같다.
흔들 때 흔들리지 않고 갈 수 있는 길이다.
가야 할 길이 있고
가지 말아야 할 길이 있다.
수없이 똑같은 길을 돈다는 것은
가야 할 길을 가는 것이다.
반드시 가야만 하고
반드시 이루어야 할 길이다.
2022년 3월 19일 토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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