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우주의 눈 – 심안(心眼)

청아당 2021. 6. 7. 06:50

우주의 눈 심안(心眼)

 

202166

 

22 : 50 ~ 23 : 50

명상진행

 

상단전에 커다랗고 맑은 한 개의 눈과

마주 보았다

이와 비슷한 현상은 18개월 전 영의 세계를

욕심으로만 경험하고자 하던

첫걸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밤낮 가리지 않고 영계에 대한

집착과 욕심으로 똘똘 뭉친 에너지로 명상에

매진하던 100일이 조금 지난 것 같던

어느 날 지금처럼 상단전에 등장했었다

그때의 눈은 아마도 지금보다 크기와

선명도 깊이 모든 면에서

그때의 내 마음자리처럼 불안한 형상을 유지했었다

그러나 현재의 길목에서 마주한 아이는

티끌의 본질까지도 꿰뚫어 통찰할 것 같은

해맑은 혜안의 눈이었다

곧이어

또 다른 여러 개의 통찰의 눈들이

주변을 둘러싸듯 나타났다

(원을 그리듯 둘러싸고 있지는 않고 하나를 중심으로

좌우 두 개 하에 한 개 총 네 개의 눈이다)

마주 보는 나의 눈도 통찰의 눈이

되는 듯 하였다

통찰의 눈이 사라지자 그 자리에는

둥근 원형의(기둥이 아닌 원 모양의 핵이었다)

황금빛 에너지 덩어리가

쏟아져 들어왔다

온전히 흡수되었다

부끄럽지 않은 선을 행하며 숨 쉬자

그 어떤 것도 우주의 눈에서 자유롭지 않거든.”

해시와 자시에 걸친 명상 후 기록한다

현재시간 24:15

 

 

 

우주의 눈을 경험한 것은 심안(心眼)이다.

 

심안은 맑고 투명한 에너지 덩어리로 형성되어져 있으며

상단전 송과체가 위치한 니환궁에 자리하고 있다.

 

가을하늘보다 더 깊고 맑은 투명한 달걀 크기만 한 형태로

상단전에 물컹한 에너지 덩어리로 존재한다.

 

마음의 눈인 심안은

우주의 눈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3의 눈으로도 불린다.

 

티끌의 본질조차도 통찰하는 통찰력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상단전 부위가 묵직해진다는 점이다.

 

통찰의 눈이 사라지자 그 자리에는

둥근 원형의(기둥이 아닌 원 모양의 핵이었다)

황금빛 에너지 덩어리가 쏟아져 들어왔다라는 것은

인체전자석의 원리를 경험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심안을 경험하는 것도 수련자 개개인마다

다 다른 형태로 나타나고 있음을 볼 때

수련은 변형된 완성체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202166일 일요일

 

청아당 엄 상 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