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린 詩』/『오늘 올린 詩』

이미 고수였다 - 체계도와 방향성 잡아나가기

청아당 2021. 3. 10. 17:08

이미 고수였다 - 체계도와 방향성 잡아나가기

 

투명한 우주캡슐에 갇혀있는 듯 전자기막이 쳐지거나

두꺼운 기층이 형성되어지거나

우주에너지가 바람이 되어 몸체를 흔들거나

비몽사몽간에 자신의 몸이 붕 뜨면서 천장에 닿거나

심신이 정화되어져 제독행공의 끝마무리로 개운하게 끝내거나

걸을 때 깃털처럼 가볍게 걷거나

고층 아파트 계단을 평지처럼 걷거나

전철을 탔을 때 사람 몸에서 악취가 너무 심해 칸을 이동해가며 피해 다니거나

부처님이나 예수님이 명상 중 시험에 드는 현상들이 나타나거나

명상이나 호흡 중 시체 썩는 냄새가 나거나

명상 중 얼굴 반쪽 귀신이 나타나 확 달려들면서 죽이겠다고 협박할 때

그대로 미동도 하지 않고 명상했더니 바로 눈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지거나

명상 중 살찐 고양이 한 마리가 왼쪽 허벅지로 올라와

아래 복부를 통과해서 들어오기도 했지만 전혀 무섭지 않고

그걸 느끼고 보면서 고양이가 너무 귀엽다는 생각을 하면서

무심히 명상을 이어나가거나

기체에서 액체로 액체에서 고체로 또는 고체에서 액체로 액체에서 기체로 변질되면서

나무나 쇳덩어리, 다이아몬드, 생명체 등이 내·외부를 연결 짓는 현상들로 나타나거나

생각의 유연성을 알리는 현상들이 나타나거나

중단전에 적체된 천년 묵은 체증을 삭히는 과정이 수없이 나타나거나

쇳덩이처럼 단단한 동상의 몸으로 굳은 채 기가 온몸을 감싸거나

계단처럼 층을 이루어 단계적으로 위로 올라가며

발바닥에서 허벅지로 허벅지에서 하단전으로

하단전에서 중단전으로 중단전에서 상단전으로

상단전에서 백회를 거쳐 뒤로 회전하며

희열감과 황홀감에 휩싸여 신비로운 기의 운용을 느끼거나

수련 중 회음혈이 하단전으로 올라와 멈추며 자율적으로 수축작용을 하거나

혀끝에서 단맛이 나거나

백회에서 상단전으로 계속 연결되어

빠지직빠지직 전류에 의해 영성적 세포들이 깨어나거나

송과선 뒤쪽에서 기가 통과하여 송과선 앞뒤로 구멍이 뻥 뚫리는 진귀한 현상을 체험하거나

강력한 지기가 소용돌이치며 손등을 드릴로 뚫듯이 뚫고 올라와

예수님이 십자가에 묶여 양 손바닥에 못이 박히는 형상처럼 양 손바닥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거나

전자기장이 속속들이 퍼진 것처럼 섬광이 번쩍이며 백회부분에서 정전기가 올라오고 있거나

영감과 통하고 있어 송과체와 우주본원지와의 연결력이 강력하게 연계되어져 활동하거나

정전기 파장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백회에서 자주 쿵쾅거리거나

단전에서 쿵쾅대거나

명문혈을 뚫고 하단전 부위가 구멍이 뻥 뚫리거나

전신을 우주의 기로 샅샅이 샤워시켜주거나

전철에서 내려서 걷는데 어떤 사람이 지나가는 순간 머리가 어지러우면서 띵하거나

손끝에서 전류가 흐르는 현상이 나타나거나

백회가 열린 상태에서 상대방과 텔레파시가 연결되어

카카오톡이나 문자의 내용보다 상대방의 생각을 먼저 감지하거나

부처님이 나타나거나

간디가 영계에서 평화와 사랑에 대해 강의하는 모습이 보이거나

기가 너무 강해 뒤로 튕겨 나가거나

자율적으로 경락유통을 행하거나

백회가 자주 열려 백회가 시린 상태에서 고스란히 온몸을 회전하며

선명한 이미지로 에너지의 흔적을 추적하거나

상대방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거나

상대방의 심리상태가 그대로 전달되거나

상대방의 환부상태가 그대로 전달되거나

상대방의 기가 그대로 전달되거나

천안통과 천이통이 열리거나

손바닥과 발가락 사이에서 전자기장이 발생하여

신체에 갖다 대는 순간

자석처럼 들러붙는 현상들이 연이어 나타나거나

인체전자석 원리처럼 전류에 감전되듯이 여러 차례 몸이 떨리며 연이어 흐르거나

기세수할 때 빛이 번쩍거리거나

상단전 부위에서 무대에 설치된 조명처럼 전기가 꺼졌다가 켜지는 현상이 반복해서 일어나거나

명상 중 저절로 주먹을 말아쥐게 하거나 손바닥을 펼치게 할 때 기의 느낌이 다르게 다가오거나

명상 중 백회에서 발끝까지 쫙쫙 번지며 전자기장으로 강하게 느껴지면서 면티가 순간적으로 착착 달라붙거나

한겨울 호수공원에서 나무다리를 건널 때

강렬한 수기(水氣)가 올라와 온몸이 냉기에 노출되어지거나

걷기 명상 중 교란된 기를 안정시키거나

걷기 명상 중 한 달 간격으로 깨달음이 빛처럼 쏟아지거나

영계와 소통하거나

문의 열림과 닫힘 현상을 경험하거나 - “문의 열고 닫힘을 보라 오도송(悟道頌)” 2021. 2. 25.

내 안의 소우주를 경험하거나

내 마음이 스승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거나 - “- 깨우침의 노래” 2021. 3. 1.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경험하거나 - “” - 2021. 3. 7.

황금빛 찬란한 우주의 빛과 을 통해 고요의 극점에 들거나 자유” 2021. 3. 8.

아침 태양이 떠오를 때 선 채로 백회로 빨려 들어와 회음혈을 꽉 잡아줄 때

희열과 황홀함이 교차한 가운데 죽어도 좋을 만큼의 행복감이 밀려들거나 2021. 3. 10.

아침 태양을 바라볼 때 백회를 거쳐 상단전, 중단전, 하단전을 기준점으로

양쪽에서 밀려들 듯 수축해 들어오는 태양 빛이 온몸으로 퍼져 나가자

황홀함과 함께 인체전자석의 원리처럼 강렬한 전율이 느껴지거나

좌공시 결가부좌하고 있는 상태에서 저절로 결가부좌가 풀리며 와공으로 유도한 후 손바닥이 바닥에 착 달라붙으며 떨어지지 않고 스캔으로 전신을 훑고 지나쳐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왔다 갔다 하며 형용할 수 없는 기의 선율이 복사기에서 복사할 때 빛이 퍼져나오는 것처럼 황홀감으로 빠져들어 가게 하거나

(위의 현상은 우주본원지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레이저 빛이 송과선부터 시작하여 팔다리와 몸통을 비롯하여 전신을 스캔하듯이 강렬한 우주 빛에서 번개행공에 이르는 과정과 유사한 형태의 체험이라고 볼 수 있다)

 

당신의 우주가 나의 우주이고 모두의 우주입니다

 

해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그 시간 그 공간이 해탈이지 싶다

 

우주는 티끌의 변화도 감지하고 있다고 한다.

 

행동이든 마음자리든 순수의 에센스를 끄집어내지 못한다면

우주는 함께 가지 않는다고 한다.

순수를 순수로 받아들이는 자에게만 우주는 용납한다고 한다.

우주에너지는 지독하리만치 냉정하고 냉철하다고 한다.

인간이 깨달았다 하더라도 우주의 본질은 고체화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우주의 순수는 퇴색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니 끊어버린다고 한다.”

 

그밖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현상들이 줄지어 나타난다.

 

 

이미 고수였다.

 

자신의 갈 길을 몰라 헤매고 있었을 뿐

체계도와 방향성만 잡아주면 그대로 직진할 수 있는 영성체였다.

 

가야 할 길을 잡아만 준 것뿐이었다.

 

거의 도달할 길을 알려만 준 것뿐이었다.

 

체계도와 방향성만 암묵적으로 시행한 것뿐이었다.

 

자극과 반응의 연속 선상에서

그대로 직진하여 얻고자 하는 것을 얻었을 뿐이었다.

 

더는 가야 할 길도

더는 물러서야 할 길도 없다.

 

이미 깨우침의 대가가 되어있었다.

 

2021310일 수요일

 

청아당 엄 상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