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전자석 수련법』/『인체전자석 수련법』

호흡은 숨만 쉬는 것이 아니라 리듬이 필요하다

청아당 2020. 8. 7. 10:10

호흡은 숨만 쉬는 것이 아니라 리듬이 필요하다

 

인체의 기관으로 숨을 쉰다면 폐 기능의 확대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호흡은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리듬을 타야 한다. 리듬을 탄다는 것은 곧 기와 함께 한 몸이 된다는 소리와 같다.

 

기가 온몸에 충만해야만 리듬을 탈 수가 있다. 기의 흐름을 타지 않고 단순히 기계적인 호흡만 한다면 더 이상의 호흡수련은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혹자는 말한다.

 

호흡마다 행하는 방법이 왜 이리도 많냐며 불만을 토로한다.

 

맞는 말이다. 제각각 다 다른 전수 방법으로 지도하다 보니 생겨난 폐단이다.

 

하지만 경지에 이른 방법이 다 다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생겨난 자연발생적인 현상이다.

 

자신에게 꼭 맞는 호흡법을 찾아 그에 따르는 수밖에 없다.

 

자신에게 맞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이듯이 자신에게 맞는 호흡법을 먼저 찾아내는 것이 호흡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바람이 길을 찾아 떠나듯이 그렇게 자신만의 호흡법을 찾아 떠나면 반드시 만날 수가 있다.

 

이 생에서 만나지 못하면 다음 생에서는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호흡법을 찾지 않더라도 다음 생에서는 저절로 호흡하는 방법을 터득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202087일 금요일

 

청아당 엄 상 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