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전자석을 연상할 때
마음가는대로님
“인체전자석을 연상할 때 몸 전체를 전자석으로 연상하고
양쪽 주먹을 +, -로 연상하면서
전자모터 돌리듯 가동시키는 이미지를 상상하면서 진행했다.
양쪽 주먹이 자세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것 같다.
지구와 태양도 같이 포함해서 해보니
한결 더 집중되는 기분이다.”
원리를 알고 접근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수련에 임할 수 있듯이
두 분 도반님들의 글 속에는 많은 것들이 함축되어져 있다고 봅니다.
참으로 깊고도 깊은 원리를 터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필자보다도 더 세밀하게
인체전자석에 대해 연구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청출어람이라고 했던가요?
보다 진전된 인체전자석의 원리를 대하니
참으로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아는 것하고
실천하는 것은 분명하게 다릅니다.
실천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원리를 터득할 수 있기에 하는 말입니다.
보다 광범위하면서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치열하게 연구하고 관찰해가며
근기와 열정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가만히 놓아두어도 되겠다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도반님께서는
그 깊이가 필자보다
더 치밀하게 연구해오고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부터 필자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리라는 확신은 가지고 있었지만
이렇게 광범위하게 채워 주리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참으로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후학들을 위해 이렇게 힘써주시는 도반님들을 대하다보면
오히려 심심한 사의를 표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여하튼 대단하다는 생각만 가득합니다.
2018년 4월 25일 수요일
청아당 엄 상 호 詩
출처 :
『○○에너지 연구소』
○○ 도반님
청아당님께서 인체전자석의 원리를 완성(1986년) 한 것은 그 당시 이미 오래 되신 것으로 무언가 손에 잡히는 확실한 원리를 추구하던 필자에게 단비와 같은 가르침이었다.
이것은 청아당님께서 직접 수련을 통해 체험했던 세계를 후학들에게 효율적으로 전해주기 위해 본인이 체험한 바를 눈에 보이는 것처럼 완성한 것으로, 기존의 수련법이 그저 시키니 단순히 따라하던 답습의 차원이거나 원리가 있어도 다소 추상적이었다면 인체전자석의 원리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전 세계의 모든 수련법들이 풀지 못했던 문제를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원리와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서 표현한 것이다.
인체전자석의 원리는 우리가 보통 단전호흡 수련할 때를 보면 하단전을 중심으로 의념을 두고 하지만 인체전자석의 원리는 이러한 고정 관념을 깨고 상단전(심안)과 중단전, 하단전을 동시에 의념을 두고 수련을 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래도 하단전에 의식을 집중하면 효율적으로 보이지만 그렇게 한곳에만 집중하는 것은 초보자일 때의 경우다. 이제 보다 깊은 차원에서 수련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다. 정과 기를 단번에 승화시켜서 정기신의 일체를 이루는 것이다.
처음에는 상단전과 중단전 하단전을 잊는 기운 줄기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해도 되고 원통형의 인체전자석을 마음속으로 세우며 수련을 해도 된다.
초기에는 희미한 줄기가 연결된 느낌이지만 인체전자석의 원리를 의념하며 수련을 진행할수록 점차 확연한 느낌을 느끼게 된다.
다른 응용방법으로는 중단전은 기감이 약하므로 상단전과 하단전 두 곳에만 동시에 의념을 두고 수련을 하는 방법도 있다.
이때 중단전은 줄기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며 상단전과 하단전을 동시에 의념을 두고 수련을 하다보면 상단전과 하단전 각각의 위치에서 생명에너지의 세력이 점점 확장되기 시작한다.
더욱이 수련이 진행되면 결국 농밀한 두개의 세력이 서로 만나게 되는데 이윽고 그 힘이 합쳐지면서 강렬한 생명에너지 축적 현상을 경험할 수 있다. 상단전과 하단전에서 각기 다른 세력을 형성했던 생명에너지가 서로 만나면서 원기둥 형태의 인체전자석으로 변용되면서 강렬한 현상을 동반하는 것이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반드시 원기둥 형태만의 인체전자석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요는 정, 기, 신을 통합하는 즉, 상・중・하단전을 잇고 있는 농밀한 생명에너지의 줄기를 완성하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인체전자석 원리에 숙달되면 단전호흡 수련자체가 효율이 극대화 된다. 그리고 단전호흡뿐이 아니라 신단행공시나 생활행공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잠시 앉아서 명상하며 인체전자석을 마음으로 세우고 생명에너지를 축적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인체의 피부에는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생명에너지가 드나들 수 있는 기공(氣孔)이 있다. 평상시에는 이 기공이 잠들어 있으나 생명에너지가 축적 될수록 기공이 열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를 피부기공 호흡이라고 한다.
상단전은 백회부위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상단전과 백회혈 주변 일대의 모든 기공이 열리기 시작하고 하단전에서도 가까운 회음과 장강혈 그리고 명문혈 일대의 기공이 열리고 이윽고 연쇄 작용으로 전신의 기공이 완전히 열리기도 한다.
이것은 인체전자석이 인체의 중심부에 있기 때문인데 조금만 수련해 보아도 상・중・하단전에 생명에너지가 가득차면서 쉽게 전신을 감싸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현상은 쉽게 전신의 기공을 여는 동시에 열린 기공으로는 생명에너지가 쏟아져 들어온다. 이때 인체전자석에는 하단전을 중심으로 삼단전이 모두 있으므로 바로 바로 축적되면서 강렬한 축적 반응이 이어진다.
고차수련을 하는 수련자가 아니더라도 희미한 기운줄기 같이 느껴지는 초보자의 경우라도 인체전자석의 원리를 이해하고 의념하면 위와 같이 인체의 모든 기공이 열리면서 수련 자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요는 숙달이다. 필자의 경우도 하단전을 중심으로 수련하며 단(丹)덩어리를 형성시키려고 애쓰고 있던 차에 생각대로 안 되면서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때 마침 이런 원리를 알려주셔서 반가운 마음에 놓치지 않고 열심히 수련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이다.
이글을 보는 독자 분들도 이런 원리를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인체전자석의 원리를 이해하고 응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길 바라는 바이다.